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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3개월27

122일차 육아일기(자유부인 아울렛외출) 12월 18일 일요일 눈 오다 맑음 새벽수유 하는데 젖병도 마지막이고 분유포트도 안 채워져 있다. 어제저녁에 줌미팅을 한다고 주방마감을 안 했더니 놓쳤다. 이런 부분을 오빠가 알아서 해줬으면 하는 건데 어려운 일일까. 말하기엔 치사해진다. 그래도 안 하면 모르니 말하기로 결심하고 포트 물이 끓는 동안 주방마감 리스트를 작성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빠에게 전달. 정리해 주니 아주 깔끔하니 좋다고 한다. 으구 남편아😤 앞으로 지켜보겠어!! 빵글이가 첫 번째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목포 할머니가 오셨다. 어쩌다 보니 매주 만나네. 깨어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평소에 엄마는 이것저것 할 일을 하느라 계속 놀아주지는 못하는데 할머니가 계속 놀아주고 안아주시니 빵글이는 좋겠네~ 소동파에서 칠리새우와 쟁반짜장.. 2022. 12. 18.
121일차 육아일기(혼자카페, 슬립베러베이비 줌미팅) 12월 17일 토요일 눈 너무 졸려서 버티다 버티다 겨우 일어나 준 새벽수유. 얼마나 배가 고파서 수유쿠션 위에 눕자마자 제비새끼마냥 입을 벌리고 헐떡헐떡거린다. 낮에는 120도 못 먹는데 140을 금세 원샷. 소화 좀 시키고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오마갓. 기저귀를 빼자마자 쉬를 한바탕🤣🤣🤣 등 뒤까지 다 젖어서 잠 다 깨고 옷도 다 갈아입었다. 아침 기상도 빵글이 혼자 놀면서 20분은 기다린 듯. 혹시 혹시 다시 자려나 해서 졸면서 기다렸는데 결국 엄마가 일어났지요. 첫 수유 배부르게 먹고 펑펑 오는 눈 구경을 했다. 제법 눈이 많이 온다. 빵글이가 태어난 여름이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어느새 눈 내리는 한겨울이 됐구나. 아침에 출발한다던 빵글아빠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온다 간다 연락이 없다. 졸.. 2022. 12. 18.
120일차 육아일기(이모들과 페이스톡) 12월 16일 금요일 맑음 빵글이는 7시 30분쯤 깼는데 엄빠가 못 일어나서 8시까지 침대에서 얌전히 혼자 놀았더라. 기저귀를 가는데 응가를 했네?? 이제 속이 좀 괜찮은가 보다. 오늘은 제법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아침에 목포 할머니와 페이스톡을 하면서도 며칠 만에 웃고 옹알이도 해주었다. 오늘부터 분유 2단계로 완전히 갈아탔다. 응가를 했어도 종일 1회 수유량이 100 정도밖에 안 된다. 이제 잘 먹나 싶었는데 아직 아닌가 보다. 언제 잘 먹을래 아가야😭 오빠는 건강검진을 마치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저녁에 전주에서 약속이 있었다. 잠깐 회사에 들렀다 간다고 일찍 나갔다. 오늘은 오빠 없이 빵글이랑 둘이 자겠네. 오후에 오랜만에 잠투정을 했다. 세 번째 낮잠 때 깬 지 2시간이 넘어가도 졸려하지 않.. 2022. 12. 16.
119일차 육아일기(변비, 슬립베러베이비, 필립스 전기주전자) 12월 15일 목요일 맑음 오늘도 빵글이는 컨디션이 별로다. 원더윅스라고 그런 걸까? 그러기엔 엄마를 힘들게 하진 않는다. 밥은 좀 안 먹지만 잠도 잘 자고 떼쓰지도 않고 혼자 잘 논다. 엄마에게 리액션이 없고 웃어주지도 않고 단지 텐션이 낮을 뿐. 어떻게 우리 강아지 기분을 좋게 해 줄까~ 변비일까 싶기도 했다. 어제 찔끔 응가를 하긴 했는데 평소만큼의 양도 아니고 최근에 질감이 돼졌다. 어제오늘 힘을 주긴 하는데 기저귀를 보면 응가는 안 했다. 속이 불편해서 밥도 덜 먹고 기분도 안 좋은가? 분유를 2단계로 바꿔서 그런가? 최근에 먹는 양이 갑자기 늘어서 그런가? 빵글이가 도통 말을 안 해주니 엄마는 알 수가 없지. 그래도 잠은 잘 자는 우리 예쁜 강아지. 만세하고 자는 게 너무 기엽다💛 변비일까 싶.. 2022. 12. 15.
118일차 육아일기(첫눈, 컨디션 저조) 12월 14일 수요일 맑고 추움 어젯밤에는 그동안 혼자 점심 먹을 때마다 쪼개서 보던 출장 십오야 스타쉽 야유회 편을 몰아서 다 봤다. 특히 예능에서 못 보던 배우들이 나와서 재밌었다. 이게 얼마 만에 누리는 내 시간이었던가. 빵글이가 저녁에 잘 자주니 저녁시간은 항상 자유롭긴 했는데 매번 해야 할 일을 하고 잠깐 서핑이나 하고 잤던 거 같다. 왜인지 어제는 잘 시간까지 많이 남아서 다 볼 수 있었다. 새벽수유까지 7시간 반을 잔 빵글이. 오호👍 기록 갱신했네 우리 강아지. 밤새 눈이 왔었나보다. 새벽 수유 후 밖을 보니 눈이 쌓였다. 첫눈이었는데 내리는 걸 못 봤네. 빵글이랑 나가서 보고 싶지만 아직 너무 아가라서 강추위는 피해야겠지. 혹시 몰라 오빠도 좀 더 일찍 일어나 출근했다. 빵글이는 요즘 기분.. 2022. 12. 14.
117일차 육아일기(기저귀 3단계, 침독, ccp크림) 12월 13일 화요일 흐림 요즘 먹는 양이 늘더니 제법 자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6시간쯤 자고 중간에 한번 깨서 꿈수 후 6시간을 잤다. 오호👍 대견한 빵글이. 먹는 양만 서서히 늘려가면 되겠다. 빵글이는 조리원에서 나오고부터 지금까지 별 탈이 없어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를 계속 쓰고 있다. 밤잠이 길어지면서 밤에는 하기스 맥스드라이를 채운다. 오늘은 남아있던 2단계 기저귀를 다 쓰고 3단계로 넘어갔다. 허벅지와 배둘레는 아직 잘 맞는데 밑위 길이가 짧다. 빵글이가 움직임이 많아져서 줄줄 내려오는지 엉덩이 골이 보인다. 그대로 쉬를 해서 2번이나 등 뒤가 다 젖었다. 3단계는 확실히 길이도 넉넉하고 홀랑홀랑하다. 그런데 길이가 길어져서 기저귀 정리함에 2단계 정리하던 대로는 안 들어가져서 보관 ..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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