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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3개월27

110일차 육아일기(먹놀잠 과도기, 젖병 열탕) 12월 6일 화요일 맑고 바람. 오늘은 새벽 3시쯤 깨서 밥 먹고 자서 7시 20분 기상. 제법 많이 자기 시작한다. 그동안 엄마가 예민하게 반응해서 더 잘 수 있었는데 깼던 거 같기도 하네. 최근에 먹놀잠이 안 되는 이유 찾았다. 자랄수록 낮잠시간이 짧아지는데 3개월을 총 낮잠시간은 4시간 정도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언제부턴가 칼같이 4~50분 만에 일어난다. 어쩌다 한번 1시간이 좀 넘을 때도 있지만. 그럼 하루 총 낮잠 시간은 얼추 맞는 것 같은데 문제는 깨어있는 시간이다. 잠과 다음 잠 사이에 깨어있는 시간이 1시간 반 정도는 돼야 먹놀잠이 된다. 하지만 빵글이는 깬 지 50분 정도 되면 졸려한다. 그렇게 50분 만에 재워서 깨면 다음 수유텀까지는 1시간 이상이 남는데 수유텀이 되기 전에 또 졸려.. 2022. 12. 6.
109일차 육아일기(원더윅스, 잠투정) 12월 5일 월요일 맑고 추움 분리 수면의 효과로 더 깊게 자는 듯하다. 어제 수유량이 너무 적어서 12시 전에 깰 줄 알았는데 2시 정도까지 잤다. 분유를 2단계로 바꾸고 응가가 뭔가 꾸덕하고 냄새가 아주 지독해졌었다. 그 후 처음으로 오늘 아침 응가는 그 전과 거의 비슷한 양상인 듯하다. 유산균도 계속 잘 챙겨 먹이고 슬슬 2단계 비율을 늘려봐야겠다. 쪼매난게 뭘 하는지 코딱지, 귀지도 많이 쌓인다. 오늘도 왕코딱지 발굴. 빵글이는 하기스 기저귀를 쓰는데 슬슬 3단계로 올라가야 할 듯하다. 2단계의 배 둘레, 허벅지 둘레는 아직 괜찮은데 밑위가 짧다. 키가 큰 편인 걸까? 오늘은 처음으로 낮잠을 자다 허리 쪽으로 오줌이 새서 옷도 갈아입고 이불도 젖어서 교체했다. 아직도 밥을 잘 안 먹는다. 다모가 .. 2022. 12. 5.
108일차 육아일기(배냇머리이발) 12월 4일 일요일 흐림 아이고 피곤하다. 어젯밤 12시쯤 배고파서 깬 빵글이. 구경 나온 이모들이랑 이모부가 밥만 먹고 다시 자야 하는 빵글이를 너무 신나게 놀아줘서 자질 않았다. 여태까지 또 이런 적은 처음이네...🤣 신생아 때도 밤에는 밥만 먹고 바로 잤다구욧!! 엄마는 졸려서 먼저 자고 빵글이는 놀다가 2시쯤 잤다능. 늦장 꾸러기 이모들인데 빵글이가 일찍 깨서 노니깐 다들 벌떡 일어나서 놀아준다. 인기 대스타 우리 빵글이. 점심때쯤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오셔서 다음 주 할아버지 생신축하파티를 했다. 오리탕, 오리주물럭 포장해서 먹고 촛불 불고 생신선물은 골프 보스턴백. 거의 둘이 조용히만 살다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밥도 잘 안 먹고 낮잠을 길게 안 잔다. 낮잠에서 또 금방 깨서 첫 이발!! .. 2022. 12. 4.
107일차 육아일기(분리수면, 카페외출) 12월 3일 토요일 흐림 분리 수면 첫날. 그동안 정말 엄빠의 인기척 때문에 깊게 못 잤던 거니?? 꿈수를 시작한 이후로 처음으로 7시간 40분 통잠. 대단해요 우리 빵글이👍 체중이 정상범위로 돌아왔으니 이제 배고파서 깨지 않는 이상 일부러 꿈수를 하지는 않아도 되겠다. 항상 아침에는 입맛이 없을까? 첫수에는 잘 안먹는데 오늘은 겨우 40ㅎㄷㄷ 빵글이 너 신생아니?? 100일 넘은 아가가 40이 모야... 그래도 억지로 더 먹이진 않고 있다. 어차피 안먹고 억지로 먹이면 꼭 그만큼은 게워내는 듯. 서로에게 스트레스니 그래 너 먹고 싶은 만큼만 먹어라~~~ 요즘 뒤집기 연습에 열심히다. 기저귀 갈이대 위에서도 엉덩이를 들썩들썩하느라 기저귀 갈기도 어려워줬다. 3단계 기저귀는 팬티형도 섞어서 구입해봐야겠다... 2022. 12. 4.
106일차 육아일기(분유정체기, 원더윅스) 12월 2일 금요일 맑음 아이고 피곤하다. 어떻게 하루가 간지 모르겠네. 새벽 내내 유난히도 심했던 빵글아빠 잠꼬대와 그 소리에 계속 뒤척이는 빵글이 때문에 날 샌 듯. 어떻게 아침이 오긴 왔는데 이건 잔 것도 아니고 안 잔 것도 아니고😭 어제부터 2단계와 섞어서 먹고 있는데 맛이 다를까?? 오늘 하루 종일 수유량이 부족했다. 지금 밤잠을 시작했는데 하루 종일 500밖에 안 드심. 낮에 많이 먹어야 밤에 길게 잘 텐데 수유량이 부족해서인지 밤에 4~5시간마다 깬다. 오늘은 하루 종일 낮잠도 짧게 자서 더 많이 깰 것 같은 예감. 먹고 자는데 다 엉망진창이었다. 패턴이 다 망가져서 계획형 엄마는 이러면 힘두라😭 혹시 싶어 검색해봤더니 오늘부터 빵글이의 원더 윅스 기간이긴 하다. 그 전의 원더 윅스는 특별하.. 2022. 12. 2.
105일차 육아일기(소리내어 웃기, 양말 착용, 빵글이 이모들) 12월 1일 목요일 맑고 추움 오늘도 춥나 보다. 일어나니 냉기가 돌아서 난방을 돌리고 시작한다. 어제부터 까꿍 놀이에 반응이 좋다. 소리 내어 웃기까지 하네. 하루하루 자라나는 게 느껴진다. 여름에 태어났는데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이구나. 신생아 때부터 발이 차가웠는데 검색해보니 아직 모세혈관이 손, 발끝까지 발달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그때는 여름이라서 더웠고 시원하기 위해 에어컨도 틀고 지내서 신경 쓰지 않았다. 날씨가 추워지니 발이 차가우면 추울 것 같아서 양말을 신겼다. 지연언니에게 받았던 발목양말 3켤레가 있는데 아직 외출을 별로 안 해서 신을 일이 없다. 아기들은 금방금방 자라서 못 신기고 커버릴 것 같아서 실내용으로 신기려고 한다. 증말 너무 작고 기엽다😍 이것도 양말이니... 오늘은 ..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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