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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3개월27

116일차 육아일기(컨디션 저조) 12월 12일 월요일 흐림 어제는 길게 자주어서 꿈수를 한 번만 했네? 엄마가 덕분에 조금 통잠을 잤구나. 어젯밤에 오빠가 자꾸 내 베개로 넘어와서 귀에 대고 코를 골아서 작은방으로 피신 갔다. 셋 다 각방에서 취침. 여태까지 오빠가 아무리 코를 골아도 잠들면 못 들었었는데 빵글이를 키운 뒤로는 깨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깊이 못 자는지 코골이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오늘 내 컨디션도 영 아닌데 빵글이 컨디션도 별로인가보다. 새벽에 깨서 먹을 때 아니고는 먹으면서 잔 적은 없는데 밥 먹으면서 기절하셨다. 아무리 깨워도 안 일어남. 책 보고 구르고 하느라 피곤했니? 거의 뒤집어질 거 같은데 아직 머리가 무거운가 보다. 머리를 들썩들썩 안 넘어가서 짜증 내고 하느라 기력이 부족했나 보다. 오늘은 자다가 중간에 .. 2022. 12. 12.
115일차 육아일기(할머니들과 함께한 주말, 생리시작) 12월 11일 일요일 맑고 바람 5시쯤 깨서 수유를 하는 바람에 9시까지 오랜만에 늦잠. 새벽에는 140을 먹는데 딱 4시간 정도의 용량인가 보다. 잠에서 깰 무렵 목포 할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빵글이 보러 놀러 오신다고. 한바탕 응가도 싸고 첫 번째 낮잠에서 깰 무렵 목포 할머니 도착. 깨자마자 할머니랑 신나게 놀았다. 빵글이를 무척 예뻐하시는 할머니. 빵글이 효과도 있는지 할머니 건강도 많이 좋아지셔서 다행이다. 점심으로 떡볶이를 배달해 먹고 빵글이는 두 번째 낮잠. 아기들 맨 살을 못 견뎌하는 할머니들. 내복만 입고 자는 빵글이에게 언제 몰래 수면조끼로 이불 투척. 못 산다 증말ㅋㅋ 자는 동안 집안일 좀 하고 나갈 준비를 했다. 씻고 화장실에 갔는데 피가 조금 비친다. 생리를 시작하려나보다. 모유수.. 2022. 12. 11.
114일차 육아일기(우주 라디에이터 선물, 도서관 방문) 12월 10일 토요일 흐림 3시쯤 새벽 수유를 하는데 어라 한쪽 양말 벗겨져 있네?? 얼마나 몸살을 한 거니??ㅋㅋㅋㅋ 우리 빵글이는 언제쯤 길게 자려나~~ 밥을 많이 먹어야 길게 잘 텐데ㅜㅜ 엄마도 통잠 자고 싶다규. 빵글이랑 첫 번째 낮잠을 같이 자고 있는데 어제 당직 근무한 아빠가 퇴근하셨다. 할머니가 퇴근길에 들르라고 하셔서 갔다 왔는데 선물을 들고 왔네??!! 그건 바로 라디에이터. 빵글이 목욕시킬 때 쓰라고 뭘 주문하셨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이거였다. 오늘 오후에 목욕할 때 써봤는데 욕실이 훈훈하니 좋다. 목욕할 때마다 온도차 때문에 턱을 부르르 떨어서 더 추워지면 어쩌나 했는데 할머니가 타이밍 좋게 딱 사주셨네. 할머니 감사합니다💛 아주 유용하게 잘 쓸 듯. https://link.coupa.. 2022. 12. 10.
113일차 육아일기(아빠당직, 손빨기, 엘리와 첫대면) 12월 9일 금요일 흐림 어제는 수유량이 제법 많아서 새벽 수유를 없애는 연습을 해보려고 새벽 3시 반쯤에 깨서 앵앵대는데 15분 동안 기다려봤다. 멈추지 않아서 맘마대령. 언제쯤 길게 자볼래?? 엄마도 100일의 기적이 필요해~~ 113일 동안 엄마도 통잠을 못 잤단 말이야😭 물 온도를 올리면 잘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제부터 45도에서 50도로 올려서 주고 있는데 기분 탓인지 좀 더 잘 먹긴 하는 것 같다. 새벽에는 지금의 최고용량인 140미리까지 줘도 꿀떡꿀떡 잘 먹는데 시원찮아서 왜 깬 거니 하는데 힘을 준다. 응가~ 배가 아파서 깬거였니??? 금요일이라서 좋아했는데 오빠가 당직이란다. 말했었다는데 전혀 기억이 없네. 정말 24시간 독박이네. 사실 오빠가 퇴근하고 와도 크게 한다는 생각은 안 드.. 2022. 12. 9.
112일차 육아일기(새로운 장난감, 산책) 12월 8일 목요일 맑음 기린 체육관을 물려받았었는데 소리가 안 나서 건전지를 바꾸려고 열어보니 건전지가 누액 되어서 닦아내고 해 봐도 작동이 안 됐었다. 버리기는 아까워서 아직 뒀었는데 빵글이가 심심해하는 것 같아 어제 새롭게 꺼내 주었더니 손을 뻗으면서 잘 가지고 논다. 오늘 아침에도 잘 노는 모습에 미련이 남아서 다시 닦아보고 건전지도 넣었다 뺐다하다보니 갑자기 작동한다?! 버렸으면 서운할 뻔했네. 아기체육관에 질려하는데 아주 잘 됐다. 인스타에서 찾아본 3개월 놀이 중 비닐봉지를 쥐어주라고 해서 해봤다. 일회용 비닐 한 장을 뜯어 줬는데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고 얇아서 헝겊 책보다 훨씬 잘 쥐고 있고 재밌어하는 것 같다. 요즘 뒤집기 연습이 한창이다. 오늘은 진도가 좀 더 나가서 몸통을 옆으로 돌.. 2022. 12. 8.
111일차 육아일기(손뻗기, 산책, 전기포트 구입) 12월 7일 수요일 맑음 12시쯤 꿈수를 한 빵글이는 오늘 6시부터 꼼지락댔다. 잠이 들었다 깼다 앵앵했지만 지켜보다 7시에 아는 척해줬다. 그렇게 시끄럽게 엄마를 깨웠으면서 막상 건드니 뿌앵. 이놈아 너가 먼저 엄마 깨웠잖아🤣 오늘은 아직 출근시간이 여유 있어서 아빠가 첫수. 조금 놀다가 깬 지 1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졸려한다. 나도 너무 졸려서 오늘은 안방 침대에 같이 누워봤다. 잠들 때까지는 항상 혼자 뒀었는데 내가 옆에 누워있어도 잠드는구나. 첫 번째 낮잠은 1시간 넘게 같이 꿀잠. 이제 날이 추워져서 온습도를 어떻게 유지할지가 고민이다. 유튜브로 검색해보니 적정온도 20~22도, 습도 40~50프로라는데 어른이 약간 추운 정도가 좋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아침저녁으로 한 번씩 30분 정도 ..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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