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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5개월

184일차 육아일기(트립트랩 도착, 카페나들이)

by ssol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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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토요일 비

어젯밤에 잠투정을 하느라 늦게 잤지만 새벽에는 4시쯤 한 번만 깼다. 힘들게 잠들어서 고단한 새벽이 될 거라 예상했었다.
8시쯤 기상해서 폭풍 옹알이로 노래를 부르는데 못 일어나서 아빠랑 맘마 먹고 놀다가 엄마는 뒤늦게 합류.

낮잠을 한숨 자고 일어나 이유식 타임.
조금만 더 기다리면 트립트랩이 오는데 밥시간이 먼저네.
아빠랑 이유식을 먹는데 아빠가 너무 힘들단다ㅋㅋ
그래서 엄마로 선수 교체.
조금 적응이 됐는데 여유가 생겨서 자꾸 손으로 만지고 밥 먹다 손가락도 빨고 난리도 아니다🤣
밥 먹을 때마다 옷에도 다 묻혀서 옷도 갈아입어야 한다.
다 먹고 손도 씻고 얼굴도 닦아야 한다.
앞으로 갈 길이 먼데 심난하다.😭
빵글아. 엄마는 자기 주도이유식은 못 할 것 같아.

이유식을 다 먹고 나니 택배 도착.
아빠가 아침에 미리 유튜브로 트립트랩 조립 방법을 공부해 놔서 바로 뚝딱 만들었다.
엄마가 큰맘 먹고 샀으니 앉아서 맘마 잘 먹자!!

오후에는 다모네랑 카페에서 접선.
아기의자가 있는 핫플이 아닌 카페를 찾아 발견한 새로운 동네로 가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
그래도 아기의자도 있고 빵글이랑 있기에 적당히 시끄럽고 가격도 좋아서 나름 만족.
빵글이는 졸려하는데 밖에서는 자지를 못한다.
자려고 폼은 잡는데 잠들기 못하네.
잠들려고 하다가 뒤집기 시전🤣


수유도 한 번 하고 잠깐 눈을 붙이더니 다시 깨어났다.
2시간을 가까이 놀다가 응가를 하는 바람에 해산.
집에 와서 응가를 치우고 잠을 자는 동안에 엄마랑 아빠는 후다닥 김치찌개를 끓여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깨어난 빵글이랑 한참 놀다가 씻고 막수를 하고 재우는데 오늘도 폭풍울음이다.
어제오늘 뭔가 불편한가 본데 엄마아빠는 모르겠네.
오랜만에 많이 달래주다가 재웠는데 어제보다는 낫다.
많이 크니깐 갓난이 때 보다 순이 넘어가게 울어서 무섭네.
눈물도 뚝뚝 흘리면서 울어서 콧물도 주룩주룩 나온다.
노시부도 한 번 하고 이모들이랑 영상통화도 하고 진정한 후에 다시 재웠다.
다행히 이번엔 안 울고 잠들었네.
빵글아 잘 자고 내일도 신나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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