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일기/5개월

182일차 육아일기(혼자 밥먹기, 구르기)

by ssol 2023. 2. 16.
반응형

2월 16일 목요일 흐리다 맑다

3시 반에 깨서 응애응애 하는 빵글이.
아빠도 깨서 셋이 맘마를 먹었다.
오늘은 조금 늦게 9시쯤 기상.
요즘 역방쿠에 누워서 맘마를 더 잘 먹는지라 손잡이를 다시 장착해 줬다.
여전히 잘 먹지는 않아서 젖꼭지를 넣었다 뺐다 장난치면서 먹지만 그래도 제법 먹는다.
젖병을 꼭 쥔 손이 귀염뽀짝이다😍


엊그제 새벽에도 자다가 뒤집어서 앵앵대더니 자꾸 자다가 뒤집는다. 조용해서 보면 또 뒤집어있다.
뒤집느라 제대로 안 자는 듯.


그동안 되집기를 우연히 한 번씩 했었는데 오늘은 되집는 방법을 확실히 안 듯하다.
뒤뚱뒤뚱거리면서 한 방향으로 여러 바퀴 구른다.
내일은 더 잘 구르겠지...

그리고 요즘에 이렇게 얼굴을 가리고 잔다.
오른손은 자려고 손가락을 빨고 왼손으로 얼굴을 가리고ㅋㅋ
기여워 죽겠네.


오늘도 보습도 열심히 했고 콧물약도 잘 챙겨 먹었다.
콧물은 더 괜찮아진 듯하다. 점성이 약해져서 노시부로도 제법 빠져나온다.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나더니 낮잠이 3번으로 확실히 줄어가고 있다. 그래서 마지막 깨어있는 시간에는 정신을 못 차리고 졸려한 채로 수면의식을 하는데 눕자마자 기절한다.
낮잠은 길게 안 자면서 밤잠은 잘 잔다.

오늘 목욕해 준다고 빨리 퇴근한다던 아빠는 일이 많아서 평소보다 더 늦게 왔다. 오늘은 거의 조는 상태로 아빠 얼굴 한번 겨우 보고 바로 잠들었다.
강아지 내일도 구르기 연습 열심히 하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