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

부다페스트_부부유럽여행 23일차_마지막 남은 하루.

by ssol 2019. 12. 31.
반응형

날짜 : 2019년 9월 29일~10월 23일(24박 25일) 
장소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10월 21일 월요일

 

부다페스트는 날씨가 훨씬 따뜻하네요.

유럽에 와서 처음 봄옷차림으로 나섰어요.

돌아가기 전 기념품을 구입하러 부다페스트에서 유명한 그레이트 마켓 홀에 가기로 합니다.

하루 종일 이동하는 일정이라서 오늘은 1일 교통권을 구입했어요.

 

#부다페스트 교통권 1일권

1,650Ft

 

아주 정비가 잘 된 실내 시장이었어요.

현지인들보다는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마켓인 듯했어요.

각종 기념품들이 많고, 선물용으로 살만한 기념품들이 시내보다 훨씬 저렴했어요.

이곳에서 구경하시고 구입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마켓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식당인가 봐요.

줄을 길게 서있었는데, 순환이 아주 빨라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정신없이 원하는 재료를 주문하면 담아주는 방식이었는데, 얼떨결에 같은 케밥 메뉴를 2개 주문했네요.

다행히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어요:)

 

▼Istanbul kebab & grill török étterem

Budapest, Október 6. u. 22, 1051

2인 2,200Ft

후식으로 근처에 유명한 젤라또 가게를 찾아갔아요.

맛도 있지만 예쁘기도 합니다:)

고를 수 있는 맛의 개수에 따라 가격이 달랐어요.

저희는 2가지 맛을 골라 종업원에게 말하면, 예쁜 꽃으로 만들어줍니다.

 

▼Gelarto Rosa

Budapest, Szent István tér 3, 1051

2인 1,600Ft

얼마 전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사고로 인해 한국인 관광객들이 사고를 당했지요.

그래서 처음 방문해서 다뉴브강을 봤을 때부터 찡한 마음이 있었어요.

바다만큼 큰 강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어요.

시간을 내어 사고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다리 아래에는 꽃들과 인형, 벽에 붙은 편지와 그림들이 놓여 있었어요.

저희도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기도하였습니다.

 

▼유람선 참사 추모장소

Budapest, Margit híd, 1055

 

해가 질 무렵 버스를 타고 어부의 요새로 올라갔어요.

정류장에서 내려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금방 도착합니다.

야경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아주 많았어요.

모두들 인생샷을 건져보고자 아주 열심히들이네요.

저희도 열심히 셔터를 눌러봅니다.

다시 숙소 근처로 내려와 저녁을 먹었어요.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까마귀 식당을 가봤어요.

식당의 마스코트로 까마귀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서, 까마귀 식당으로 불리나 봐요.

내부의 모습은 한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이었어요.

장소도 꽤 넓었습니다.

연어스테이크와 슈니첼을 먹었어요.

딱히 아주 맛있진 않았고, 평범한 무난한 맛이었네요.

 

▼VakVarjú Étterem Pest

Budapest, Paulay Ede u. 7, 1061

2인 8,865Ft

부다페스트에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마지막 밤에 타자고 계획했던 부다페스트 아이로 갑니다.

숙소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숙소 창문으로도 보였던 곳이에요.

이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네요? 그래도 무섭지는 않았어요. 멀리 국회의사당까지도 보입니다.

 

▼Budapest Eye

Budapest, 1051

3,000Ft

 

오고야 만 길고도 짧았던 유럽여행의 마지막 밤이네요.

소중한 시간에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