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

드레스덴_부부유럽여행 21일차_드레스덴 투어하는 날.

by ssol 2019. 12. 30.
반응형

날짜 : 2019년 9월 29일~10월 23일(24박 25일) 
장소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10월 19일 토요일

 

프라하에 와서 항상 늦잠을 자서 아침 하늘을 보는 게 처음이네요.

그게 아쉽기도 하지만 그동안 빡빡했던 일정 사이에 재충전할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핑크핑크한 멋진 하늘입니다:)

일찍 준비를 마치고 드레스덴 투어 미팅 장소로 갑니다.

어제 구입했던 1일권 교통권으로 오늘 아침에도 알차게 사용했어요.

오늘 투어는 11명의 인원이 모여 함께 출발했어요.

승용차와 승합차로 나누어 탑승해서 이동했습니다.

 

#드레스덴 &작센스위스 투어

투어퍼즐, 52,220원

 

프라하에서 드레스덴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프라우엔 교회, 브륄의 테라스, 츠빙거 궁전, 레지던츠 성 벽화 순으로 도보로 이동했어요.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멋진 명소들이었어요.

 

가이드님께서 자세한 설명과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점심은 자유시간으로 주어졌어요. 따로 알아보지 않아서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곳에서 먹었습니다.

메뉴 선정과 주문도 도와주셨어요.

소시지와 고기볶음요리를 먹었는데, 현지 음식이라 기대했었던 소시지는 생각했던 맛보다 월등하진 않았어요.

프레젤과 고기볶음요리가 훨씬 맛있고, 입맛에 딱 맞았네요.

 

Hofbräu zur Frauenkirche

2인 EUR 25.00-

 

식사 후 남은 자유시간은 근처 쇼핑몰에서 이것저것 구입하며 남은 유로를 탕진했어요:)

다시 차량을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하여 작센스위스로 갔어요.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올라갔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리산 국립공원 같은 느낌의 산속 공원이었어요.

그렇다고 등산을 하는 험한 산은 전혀 아니니 걱정 마시고요. 산책 정도의 수준입니다:)

이 곳에서도 자유시간으로 보냈습니다. 멋진 경관 구경하세요~

저녁이 다 되어 프라하에 도착했네요.

아침일찍부터 알찬 하루였습니다.

야간기차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차분히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타르타르와 크림 파스타를 먹었는데 어라? 맛있었어요!!

오래간만에 입맛에 맞는 현지 음식을 만났네요:)

바게트에 마늘향을 입혀서 타르타르를 얹어 먹는 요리도 아주 색달랐고, 크림 파스타는 아웃백에서 먹는 맛과 비슷했던 것 같아요. 아주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Potrefená Husa Hybernská

7, Dlážděná 1003, Nové Město, 110 00

453코루나

밤 9시 56분 기차 시간까지 많이 남았네요.

프라하 역에 자리 잡고 앉아 시간을 보냅니다.

역 2층 대기장소에 피아노가 놓여있는데, 젊은이들이 서로 돌아가며 자유롭게 공연을 하더라고요.

보기 좋은 모습이었고, 연주도 수준급이었어요.

 

드디어 저의 로망이었던 야간 슬리핑 기차를 탑니다!!

화장실까지 내부에 함께 있는 방을 예약하고 싶었는데, 이미 매진됐더라고요.

그래도 세면대만 있는 방으로 예약했어요.

불편할 걸 알고 있었지만, 왜 그렇게 타보고 싶었는지 몰라요.

실제로 탑승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좁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너무 행복합니다:) 칙칙폭폭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어요.

내일 눈을 뜨면 부다페스트에 도착해있겠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