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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89

106일차 육아일기(분유정체기, 원더윅스) 12월 2일 금요일 맑음 아이고 피곤하다. 어떻게 하루가 간지 모르겠네. 새벽 내내 유난히도 심했던 빵글아빠 잠꼬대와 그 소리에 계속 뒤척이는 빵글이 때문에 날 샌 듯. 어떻게 아침이 오긴 왔는데 이건 잔 것도 아니고 안 잔 것도 아니고😭 어제부터 2단계와 섞어서 먹고 있는데 맛이 다를까?? 오늘 하루 종일 수유량이 부족했다. 지금 밤잠을 시작했는데 하루 종일 500밖에 안 드심. 낮에 많이 먹어야 밤에 길게 잘 텐데 수유량이 부족해서인지 밤에 4~5시간마다 깬다. 오늘은 하루 종일 낮잠도 짧게 자서 더 많이 깰 것 같은 예감. 먹고 자는데 다 엉망진창이었다. 패턴이 다 망가져서 계획형 엄마는 이러면 힘두라😭 혹시 싶어 검색해봤더니 오늘부터 빵글이의 원더 윅스 기간이긴 하다. 그 전의 원더 윅스는 특별하.. 2022. 12. 2.
105일차 육아일기(소리내어 웃기, 양말 착용, 빵글이 이모들) 12월 1일 목요일 맑고 추움 오늘도 춥나 보다. 일어나니 냉기가 돌아서 난방을 돌리고 시작한다. 어제부터 까꿍 놀이에 반응이 좋다. 소리 내어 웃기까지 하네. 하루하루 자라나는 게 느껴진다. 여름에 태어났는데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이구나. 신생아 때부터 발이 차가웠는데 검색해보니 아직 모세혈관이 손, 발끝까지 발달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그때는 여름이라서 더웠고 시원하기 위해 에어컨도 틀고 지내서 신경 쓰지 않았다. 날씨가 추워지니 발이 차가우면 추울 것 같아서 양말을 신겼다. 지연언니에게 받았던 발목양말 3켤레가 있는데 아직 외출을 별로 안 해서 신을 일이 없다. 아기들은 금방금방 자라서 못 신기고 커버릴 것 같아서 실내용으로 신기려고 한다. 증말 너무 작고 기엽다😍 이것도 양말이니... 오늘은 .. 2022. 12. 1.
104일차 육아일기(분유단계업, 치발기시작) 11월 30일 수요일 맑고 추움 한파주의보 발효. 밖은 엄청 춥나 본데 빵글이가 있어서 난방을 돌려서 안에서는 추운지 모르겠다. 추워서 이제 유모차 산책도 못 나가겠네ㅜ 오늘부터 분유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바꾸는 기간. 배탈 나지 않게 조금씩 섞어가며 2단계로 올리려고 한다. 아가들은 밥을 손톱, 발톱이 너무 빨리 자라는 듯. 너무 작아서 자르기가 힘들다. 손톱은 얼굴을 할퀴니 그나마 신경 써서 자주 잘라주는데 발톱은 너무 길어서 오랜만에 잘랐다. 다리 힘이 세져서 빵빵 차대는 바람에 손보다 더 어렵네.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걸그룹 카라가 어제 마마에서 컴백했다. 얼마 만에 검색해서 보는 유튜브인가. 여전히 너무 좋구나:) 빵글이가 아직도 피곤한지 낮잠을 많이 잤다. 그 덕에 오랜만에 밀린 청소, 빨래.. 2022. 11. 30.
103일차 육아일기(반뒤집기, 어지럼증) 11월 29일 화요일 비바람 빵글이는 피곤이 덜 풀렸는지 낮잠을 평소보다 많이 잤다. 이제는 역방쿠에 눕혀놓으면 일어나려고 애를 쓴다. 손을 잡아주면 힘을 꽉 쥐고 상체를 들어서 앉으려고 한다. 누워있는 걸 짜증내서 오늘의 거의 의자에 앉혀주었다. 이제 사람 흉내 좀 내려고 하나보다ㅋ 그런데 맨날 누워있는 얼굴만 보다가 앉혀서 보면 영 어색하다. 볼살이 중력을 받아 쏟아지고 침은 질질. 외출할 때만 턱받이를 했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개시해야겠다. 턱받이도 사야겠네. 나도 피곤했는지 빵글이가 자는 동안 부지런히 집안일을 했어야 했는데 못했네. 겨우 할 것만 하고 빵글이라 놀아주는데 잠깐 한눈판 사이에 어랏!!! 언제 움직인거야ㅋㅋㅋㅋㅋ 저렇게 반 뒤집 어서 버둥대고 있었다. 다시 해보라고 눕혀줬는데 안 하.. 2022. 11. 30.
102일차 육아일기(손가락 빨기) 11월 28일 월요일 비, 흐림 주말 동안 피곤했는지 빵글이는 7시에 기상했는데 엄마는 못 일어나겠더라ㅋㅋ 5시쯤 새벽 수유를 했던 터라 아직 배고플 시간은 아니어서 모빌 보여주고 옆에 누워서 자울자울. 아빠는 출근하고 빵글이는 밥 먹고 낮잠 1. 빵글이도 피곤했는지 아주 길게 낮잠을 잤다ㅋㅋ 연준 오빠 1000일 파티에 초대받아서 빵글이가 잠든 틈에 후다닥 집도 좀 치우고 나갈 준비를 끝냈다. 특별히 아빠가 빵글이와 외출을 위해 반차를 쓰고 집으로 컴백. 갬성으로 잘 꾸며진 파티룸이었다. 빵글이도 건진 기여운 토깽이 사진🐰 졸려해서 낮잠도 한숨 재웠는데 연준 오빠가 곰방 깨워버림ㅋㅋ 갈수록 꾸럭미가 넘쳐난다. 빵글이는 잠이 들어갈 때 이제 주먹 대신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엄지도 아니고 꼭 오른쪽 검.. 2022. 11. 29.
101일차 육아일기(할머니집 첫방문) 11월 27일 일요일 맑음 오늘도 빵글이는 7시 가까이쯤 기상했는데 내가 어제 피곤해서 인지 힘들게 일어나서 맘마를 줬다. 겨울이라서 아직 밖은 깜깜. 더 잘 것 같아서 수유 후 바로 눕혔는데 계속 칭얼대서 데리고 나왔다. 모빌 보여주고 난 옆에 누워서 비몽사몽. 조금 놀다가 다시 잘 듯하여 눕혀주고 나도 한숨 더 잤다. 내일 반납해야하는 백일상 대여품을 정리하고 오후에는 선물받은 빵글이 목도리를 수면조끼로 교환하러 갔다. 이마트가 쉬는 날인 줄도 모르고... 주차장 앞에서 돌아나와서 시댁으로 갔다. 처음가는 할머니집. 빵글이 고모부 생일이셔서 케이크를 전달하러 갔다가 시댁에서 저녁까지 먹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빵글이는 찡찡. 엄마 아빠 피곤해 죽겠는데 나를 끌고 어디를 이렇게 돌아다니시나..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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