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아일기89 124일차 육아일기(첫 눈산책, 꼬까옷, 쁘띠메종 한판매트) 12월 20일 화요일 맑음 빵글이가 처음으로 스스로 8시간을 넘게 잤다👍👍 중간에 몇 번 깨서 앵앵한 것 같은데 나도 갈수록 무뎌진다. 5시쯤에 새벽수유하고 바로 또 자더니 9시 넘어서 기상했다. 요즘 수유텀도 낮잠텀도 뒤죽박죽이지만 잘 자고 잘 놀고 있으니 일부러 노력하지 않고 그냥 빵글이가 하는 대로 따라가고 있다. 건강하기만 하자! 오늘은 해가 쨍쨍해서 기온도 높고 바람도 없었다. 오후에 산책을 나가볼까 했는데 하필 1시부터 5시까지 엘리베이터 점검이라고 방송을 하네. 빵글이가 12시 전에 낮잠을 깨서 연장을 안 하고 놀길래 후딱 산책을 다녀왔다. 빵글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눈산책을 나갔네!! 기모우주복에 담요에 구스 겉싸개까지 두르고 나가니 더우려고 했다. 빵글이는 눈구경 하라니깐 따뜻하고 흔.. 2022. 12. 21. 123일차 육아일기(4개월 시작, 딸랑이, 잠투정) 12월 19일 월요일 맑음 뭐가 불편했는지 빵글이가 오늘 새벽은 유독 많이 깼다. 2시 무렵 꽤 울었던 거 많은데 10분만 있어봐야지 한 게 내가 잠들어 버린 것 같은데 빵글이도 그러다 말았나 보다. 4시쯤 또 울어서 오빠가 맘마를 줬다. 난 계속 비몽사몽이었던 듯. 그 후로 8시 반에 기상. 새벽수유 때 유산균을 타줬더니 눈뜨자마자 힘을 끙. 시원하게 모닝 응가 하셨다🤣 낮잠을 자고 일어난 빵글이는 혼자 잘 놀아서 두고 점심을 먹었다. 캐나다 체크인을 보면서 먹었다.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찔끔. 오늘은 수유텀을 4시간까지 늘려서 줬더니 조금 더 잘 먹는다. 그런데 밥 먹을 때마다 집중도 못하고 허리, 다리를 들썩거리고 고개도 계속 움직이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그래도 계속 먹긴 먹어서 고개를 따라다.. 2022. 12. 19. 122일차 육아일기(자유부인 아울렛외출) 12월 18일 일요일 눈 오다 맑음 새벽수유 하는데 젖병도 마지막이고 분유포트도 안 채워져 있다. 어제저녁에 줌미팅을 한다고 주방마감을 안 했더니 놓쳤다. 이런 부분을 오빠가 알아서 해줬으면 하는 건데 어려운 일일까. 말하기엔 치사해진다. 그래도 안 하면 모르니 말하기로 결심하고 포트 물이 끓는 동안 주방마감 리스트를 작성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빠에게 전달. 정리해 주니 아주 깔끔하니 좋다고 한다. 으구 남편아😤 앞으로 지켜보겠어!! 빵글이가 첫 번째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목포 할머니가 오셨다. 어쩌다 보니 매주 만나네. 깨어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평소에 엄마는 이것저것 할 일을 하느라 계속 놀아주지는 못하는데 할머니가 계속 놀아주고 안아주시니 빵글이는 좋겠네~ 소동파에서 칠리새우와 쟁반짜장.. 2022. 12. 18. 121일차 육아일기(혼자카페, 슬립베러베이비 줌미팅) 12월 17일 토요일 눈 너무 졸려서 버티다 버티다 겨우 일어나 준 새벽수유. 얼마나 배가 고파서 수유쿠션 위에 눕자마자 제비새끼마냥 입을 벌리고 헐떡헐떡거린다. 낮에는 120도 못 먹는데 140을 금세 원샷. 소화 좀 시키고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오마갓. 기저귀를 빼자마자 쉬를 한바탕🤣🤣🤣 등 뒤까지 다 젖어서 잠 다 깨고 옷도 다 갈아입었다. 아침 기상도 빵글이 혼자 놀면서 20분은 기다린 듯. 혹시 혹시 다시 자려나 해서 졸면서 기다렸는데 결국 엄마가 일어났지요. 첫 수유 배부르게 먹고 펑펑 오는 눈 구경을 했다. 제법 눈이 많이 온다. 빵글이가 태어난 여름이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어느새 눈 내리는 한겨울이 됐구나. 아침에 출발한다던 빵글아빠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온다 간다 연락이 없다. 졸.. 2022. 12. 18. 120일차 육아일기(이모들과 페이스톡) 12월 16일 금요일 맑음 빵글이는 7시 30분쯤 깼는데 엄빠가 못 일어나서 8시까지 침대에서 얌전히 혼자 놀았더라. 기저귀를 가는데 응가를 했네?? 이제 속이 좀 괜찮은가 보다. 오늘은 제법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아침에 목포 할머니와 페이스톡을 하면서도 며칠 만에 웃고 옹알이도 해주었다. 오늘부터 분유 2단계로 완전히 갈아탔다. 응가를 했어도 종일 1회 수유량이 100 정도밖에 안 된다. 이제 잘 먹나 싶었는데 아직 아닌가 보다. 언제 잘 먹을래 아가야😭 오빠는 건강검진을 마치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저녁에 전주에서 약속이 있었다. 잠깐 회사에 들렀다 간다고 일찍 나갔다. 오늘은 오빠 없이 빵글이랑 둘이 자겠네. 오후에 오랜만에 잠투정을 했다. 세 번째 낮잠 때 깬 지 2시간이 넘어가도 졸려하지 않.. 2022. 12. 16. 119일차 육아일기(변비, 슬립베러베이비, 필립스 전기주전자) 12월 15일 목요일 맑음 오늘도 빵글이는 컨디션이 별로다. 원더윅스라고 그런 걸까? 그러기엔 엄마를 힘들게 하진 않는다. 밥은 좀 안 먹지만 잠도 잘 자고 떼쓰지도 않고 혼자 잘 논다. 엄마에게 리액션이 없고 웃어주지도 않고 단지 텐션이 낮을 뿐. 어떻게 우리 강아지 기분을 좋게 해 줄까~ 변비일까 싶기도 했다. 어제 찔끔 응가를 하긴 했는데 평소만큼의 양도 아니고 최근에 질감이 돼졌다. 어제오늘 힘을 주긴 하는데 기저귀를 보면 응가는 안 했다. 속이 불편해서 밥도 덜 먹고 기분도 안 좋은가? 분유를 2단계로 바꿔서 그런가? 최근에 먹는 양이 갑자기 늘어서 그런가? 빵글이가 도통 말을 안 해주니 엄마는 알 수가 없지. 그래도 잠은 잘 자는 우리 예쁜 강아지. 만세하고 자는 게 너무 기엽다💛 변비일까 싶.. 2022. 12. 1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