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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개월

148일차 육아일기(목포 나들이)

by ssol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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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금요일 비

오늘도 모닝응가로 7시 기상.
으악 일어나기가 점점 더 힘들다😭

오늘은 다모랑 효모부가 쉬는 날이어서 빵글이랑 목포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첫 낮잠을 자는 동안 부지런히 나도 준비하고 가방을 챙겼다.
여유 있게 기저귀도 넣고 분유도 4번 먹을 만큼 챙겼다.
가방이 꽉 차네.
어제 아빠 차에서 꺼내놓은 휴대용 유모차도 들고 갈 수 있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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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가 거의 다 왔다고 해서 꼼지락꼼지락 깨려고 하는 빵글이를 데리고 나와 꼬까옷을 입혀줬다.
다모가 작년애 사준 옷인데 그 때는 사이즈가 너무 커서 못 입었는데 오늘 입어보니 제법 맞다. 그새 많이 자랐구나 우리 빵글이.

카시트가 없어서 엄마 무릎에 앉아서 목포로 고고.
가는 내내 얌전히 잘 놀아주고 조금 잠도 잤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수유를 하고 식당에 들어갔다.
유모차에 누워서 밥 먹는동안에도 한 번도 안 보채고 잘 놀아줬다.

식사 후 고하도에 있는 카페에 갔는데 마침 사람도 없어서 빵글이랑 편하게 있었다.
카페로 가는동안 차에서 잠깐 자서인지 카페에서는 졸려해도 유모차에서는 잠을 안 잔다🤣


수유도 한번하고 안 울고 잘 놀다가 할머니 집으로 왔다.
식구들 저녁먹는동안에 한숨 잘 잔 빵글이.
오늘 타이밍이 딱딱 맞는구만.
수유를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광주로 오는 차에서는 조금 울려고 했지만 다행히 잠이 들어서 잘 도착했다.

송정리 할머니집에서 기다리던 아빠가 마중 나와서 할머니랑 잠깐 놀다 집으로 왔다.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응가폭탄ㅋㅋㅋ
도착해서 시간이 늦어 엉덩이만 씻고 맘마 먹고 밤잠.

조금 컸다고 제법 데리고 다닐만하다.
잠만 좀 더 잘 줄 알면 빵글이도 덜 피곤할 텐데.
그래도 엄마랑 가끔은 놀러 다니자???
오늘 목포까지 다녀오는데 잘 놀아줘서 고생했어.
사랑해 잘 자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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