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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5개월31

160일차 육아일기(비행기 놀이, 집안일 구경, 가습기 가동) 1월 25일 수요일 맑음 새벽 3시에 꿈수를 하고 아빠가 출근하는 소리에 깨버린 빵글이. 어젯밤 9시 정도에 잠들어서 12시간 후쯤 기상하는데 1시간 이상을 빨리 일어나 버렸다? 아빠를 출근시키고 오랜만에 안방 침대에 같이 누워서 꼼지락대다 보니 다시 잠들었다. 같이 단잠을 자고 9시쯤 기상. 맛있게 맘마를 먹는데 힘주는 게 수상하다. 어쩔 수 없이 엉덩이에 응가를 담고 트림도 하고 소화까지 시키고 엉덩이를 씻었다. 아주 개운하겠구먼?🤣 조금 놀다 첫 낮잠을 자는데 엥??? 2시간을 넘게 잤다. 이럴 줄 알았으면 샤워도 하고 밥도 먹었을 텐데... 정말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육아다. 덕분에 오랜만에 아주 길게 컴퓨터로 일 좀 봤다. 일어나서 맘마를 드시고 엄마도 밥 좀 먹어야지??? 쏘서에 앉혀놓고 .. 2023. 1. 25.
159일차 육아일기(설연휴 마지막날, 엄마 말하기) 1월 24일 화요일 눈 펑펑 오늘은 4시쯤 깨서 밥만 먹고 바로 주무신 빵글이. 집에 오니 더 편안하신가? 나도 이틀 만에 등 안배기고 곯아떨어졌다. 그래도 엄마라고 애기 우는 소리에는 벌떡 일어난다. 오늘은 기온이 거의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눈이 온다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오진 않았다. 아침 첫수를 하고 너무 졸려서 다시 잠들고 빵글이는 좀 나아진 아빠랑 놀다가 낮잠 잤나 보다. 골골대던 빵글이 아빠는 빵글이를 재워놓고 병원에 다녀왔다. 수액도 한 대 맞고 와서 그래도 컨디션이 나아 보여서 다행이다. 명절동안 양가에서 받아온 음식이 한가득이라서 점심 저녁을 잘 챙겨 먹었다. 다 먹으려면 한참 걸릴 듯. 냉동할 건 정리해서 얼려야겠다. 오후에 나갈까도 싶었는데 피곤한지 또 잠들.. 2023. 1. 24.
158일차 육아일기(설연휴 셋째날, 브런치카페, 왕할머니댁 방문) 1월 23일 월요일 흐리고 추움 빵글이는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3시쯤 깨서 수유하고는 1시간을 넘게 못 자고 겨우 잠들었다. 나는 이틀연속 빵글이 뒤척이는 소리랑 바닥에서 자서 등짝이 아파서 잠을 설쳤다. 그래도 그렇게 잠들어서 아침 8시까지 취침. 일어나자마자 할아버지, 할머니, 다모, 효모부랑 신나게 놀았다. 엄마보다 더 재밌게 놀아주니 좋겠다 빵글이는~~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점심을 먹으러 브런치카페에 갔다. 맛있는 와플과 커피. 유모차를 가져가서 같이 앉았는데 높이가 낮아서 카페에 있는 아기의자에 앉혀보았다. 전보다 짱짱해지기도 했고 등받이가 높은 의자라서 앉을 수 있어보였다. 짠👐 안정적으로 착석. 안전벨트도 매 줬는데 자꾸 빨아먹어서 그냥 풀었다. 트레이를 끼우고 앉히니 제법 한자리를 차.. 2023. 1. 23.
157일차 육아일기(설연휴 둘째날, 세배) 1월 22일 일요일 흐림 새벽 3시쯤 깨서 맘마를 먹은 빵글이는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밥을 먹고도 한참을 찡찡대다 옹알대다 잠들었다. 집에서는 먹고 누우면 바로 잤는데 말이지. 그래도 이 정도면 아주 양호하다. 누가 보면 집에 아기 있는 줄 모르겠어~~ 8시 반에 일어나서 놀다가 얌전해서 보니 똥파티🤣 생에 최고로 사고를 쳤다ㅋㅋㅋ 응가가 허리 위로 다 올라와서 등에 다 범벅을 하고 내의 상의가 다 망쳤다ㅋ 어제 목욕하고 왔는데 의도치 않게 목욕을 또 했네. 성당에 다녀오신 할머니랑 신나게 놀다가 졸리다면서 3시간을 넘게 안 자다가 결국 목포 할머니집 가는 차 안에서 쿨쿨 잘 잤다. 도착해서 맘마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놀다가 엄마 아빠랑 다 같이 낮잠을 1시간 40분이나 잤다. 일어나니 다모가 도.. 2023. 1. 22.
156일차 육아일기(통잠, 도리도리, 설연휴 시작) 1월 21일 토요일 맑음 빵글이는 오늘 두 번째 통잠을 해냈다!! 어제 8시에 잠들어서 오늘 아침 8시 반까지 무려 12시간을 넘게 잤다!!! 어제 밥도 든든히 먹어서 그런가? 대단해 우리 빵글이👏 며칠 전부터 고개를 엄청 저어서 우연인가 했는데 그 뒤로도 계속하고 있다. 졸리면 하는 행동인가? 유독 침대에 누워서 더 많이 한다. 5개월 도리도리로 검색해 보니 많이 아가들도 그런 듯하다. 알고 하는 건지 모르고 하는 건지ㅋ 어쨌든 귀엽다. 뒤통수에 빵구난 하트는 계속되겠네. 낮잠을 재워놓고 집을 비우기 전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 오랜만에 바깥공기를 쐬네. 쓰레기도 버리고 계속 기침으로 컨디션이 저조하신 오빠 약도 사러 약국도 들르고 양가 명절 용돈과 세뱃돈을 인출하러 농협도 들렀다. 오늘부터 설 연휴.. 2023. 1. 21.
155일차 육아일기(손톱 피, 아마존 쏘서, 빵글이 언니들) 1월 20일 금요일 맑음 오늘은 4시 반 새벽수유 후 8시쯤 기상. 나는 일어나기 힘들지만 빵글이에겐 조금 더 바람직한 스케줄이군. 오늘은 아침 세수 후 손톱을 잘랐다. 내 얼굴도 엄청 만지고 때리고 하는데 날카로워서 자를 때가 됐구나 했다. 빵글이를 무릎에 앉히고 손톱을 자른다. 그래도 얌전히 잘 있어주는 편인 것 같은데 삐끗할 때가 언제나 있지. 오늘은 오른쪽 엄지손톱을 자르는데 확 움직이는 바람에 손톱 밑 살도 잘려버렸다. 예전에도 한두 번 그런 적이 있긴 했는데 바로 인지하지 못하고 나중에 보면 살짝 피가 맺혀 굳어있는 정도라서 알았었다. 그런데 오늘은 바로 피가 나서 손톱 주변을 타고 번진다. 빵글이가 아프지는 않은 것 같은데... 본인은 모르지만 나는 꽉 눌러 지혈을 해주는데 한참 걸렸다. 엄..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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