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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개월31

129일차 육아일기(졸리점퍼 당근, 첫 인생네컷) 12월 25일 일요일 맑음 메리크리스마스🎄 어제 다모네 집에 놀러 갔다 와서 9시 넘어서 취침을 해서 늦잠 자겠구나 했는데 빵글이는 오늘도 7시 반에 기상. 엄마에게 늦잠 잘 기회를 주지 않는구나😭 일어나서 빵글이는 할머니랑 놀고 오빠는 맥모닝 조식을 사왔다. 오랜만에 먹는 맥모닝이구만. 4시쯤 새벽수유를 하고 핸드폰을 보는데 곧 사주려고 키워드를 걸어놨었던 졸리점퍼가 알림이 왔다. 가격도 좋고 품질도 아주 좋아 보여서 바로 연락하고 싶었는데 새벽이라 아침 7시로 알람을 맞춰놓고 잤다. 그런데 새벽에 깨면 꼭 바로 잠이 안 와서 너무 피곤하다. 거의 6시는 돼서 겨우 잠든 듯. 7시 알람이 깨서 바로 채팅을 보냈다. 내가 첫번째여서 겟!! 오후에 찾으러 가기로 했다. 점심으로 시금치 된장국, 시금치 무침.. 2022. 12. 25.
128일차 육아일기(미카백팩 기저귀가방, 크리스마스 파티) 12월 24일 토요일 맑음 언제 눈보라가 쳤나 싶게 오늘은 햇볕이 쨍쨍 났다. 다행히 도로에 눈은 모두 녹았지만 아파트 단지 내 눈들은 아직 새하얗다. 거의 무릎 높이만큼 쌓인 것 같다. 피로가 갈수록 쌓여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 어제 잠들기 전 오늘 아침엔 오빠가 일어난다고 했었는데... 오늘도 내가 먼저 일어났다. 그런데 곧이어 일어나더니 나갈 준비를 한다. 아기가 있어 폭설 비상근무에서 제외 대상이었는데도 나간다고 한다. 그 정성으로 나 좀 자게 해 주고 빵글이 좀 봐주지... 참 이럴 때 마다 이해가 안 되고 날 위해주는 사람이 맞나 싶다. 내가 말해도 어차피 나갈 사람인데 이럴 때에 뭐라고 해봤자 싸움만 된다. 이해가 안 되면 굳이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랑 다른 사람이다 그냥 인정.. 2022. 12. 24.
127일차 육아일기(폭설, 코피) 12월 23일 금요일 눈 펑펑 어제 어머님댁에서 자고 온다던 오빠는 새벽 3시쯤 귀가했다. 밤새 눈이 얼마나 왔는지 새벽수유 후 내다보니 눈세상이다. 눈도 엄청 오는데 바람도 얼마나 부는지 눈보라가 친다. 우리 빵글이는 새벽수유 때 꿀꺽꿀꺽 잘 먹길래 처음으로 180을 줬는데 원샷했다!! 갑자기 너무 잘 먹으니 엄마가 적응이 안 되네??? 오늘 4개월 접종을 하러 병원에 가기로 했었다. 새벽에 들어와서 지하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지상에 주차를 했는데 눈이 얼마나 왔는지 한참을 쓸어냈다. 빵글이가 없을 때는 같이 했었는데 빵글이를 아기띠로 안고 있어서 난 오빠가 다 치울 때까지 안에서 기다렸다. 출발하려고 하는데 차 주변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차가 움직여지질 않는다. 눈을 파내서 길을 만들어서 헛돌면서.. 2022. 12. 23.
126일차 육아일기(뒤집기 지옥?, 유축모유수유) 12월 22일 목요일 눈 오늘 기상예보가 눈이 많이 올 예정이라서 오빠는 새벽 6시도 전에 출근했다. 요즘 왜 이렇게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든지😭 빵글이는 일어나서 엄마를 부르면서 놀고 있는데 엄마는 도저히 몸이 일으켜지지가 않는다. 빵글이가 지쳐서 다시 잠들다 깨다 하다 보면 엄마가 겨우 침대에서 꺼내준다. 엄마가 미안해 빵글아🤣 어제 뒤집기를 성공하더니 오늘은 잠깐 한눈 판 사이에 뒤집고 또 뒤집고 한다. 되집기도 배우라고 되집어주면 울고불고 난리 치면서 도로 뒤집기. 이래서 뒤집기 지옥이라고 하는구나ㅋㅋ 인스타에 올릴 뒤집기 영상을 찍는데 꿈틀꿈틀 힘주는 게 너무 기엽다😍 뭐가 불만인 건지 하루 웬종일 기분이 오락가락이다. 뒤집어서 불만인건지 힘든 건지 배고픈 건지 잠 오는 건지 하나도 구별이 안된.. 2022. 12. 22.
125일차 육아일기(다모 방문, 뒤집기 성공) 12월 21일 수요일 비, 흐림 오늘 아침엔 늦장 부리지 않고 빵글이가 깼을 때 일어났다. 새벽수유 때 밥을 가장 남기지 않고 잘 먹어서 그때 유산균을 타주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오늘도 응가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네??? 눈 뜨자마자 똥파티🤣 엉덩이를 씻기고 첫수를 하고 하루를 시작했다. 매트에 처음 누워서 뒤집기 연습을 하는데 의욕이 별로 없다. 금방 될 것 같은데 편하게 누워서 푹 쉰다ㅋㅋ 최근에 낮잠 연장을 잘 못했는데 오늘은 성공했다. 한숨자고 놀다 맘마를 먹고 안겨서 잠이 들었다. 반차를 쓰고 놀러 온 다모가 문 여는 소리에 깨서 환하게 웃는 빵글이. 너도 다모 기다렸니?? 다모가 빈틈없이 꽉 채워서 계속 놀아준다. 혼자서는 못 시켜먹었던 샐러드도 점심으로 시켜 먹었다. 다모가 신나게 놀아줘서 엄마.. 2022. 12. 21.
124일차 육아일기(첫 눈산책, 꼬까옷, 쁘띠메종 한판매트) 12월 20일 화요일 맑음 빵글이가 처음으로 스스로 8시간을 넘게 잤다👍👍 중간에 몇 번 깨서 앵앵한 것 같은데 나도 갈수록 무뎌진다. 5시쯤에 새벽수유하고 바로 또 자더니 9시 넘어서 기상했다. 요즘 수유텀도 낮잠텀도 뒤죽박죽이지만 잘 자고 잘 놀고 있으니 일부러 노력하지 않고 그냥 빵글이가 하는 대로 따라가고 있다. 건강하기만 하자! 오늘은 해가 쨍쨍해서 기온도 높고 바람도 없었다. 오후에 산책을 나가볼까 했는데 하필 1시부터 5시까지 엘리베이터 점검이라고 방송을 하네. 빵글이가 12시 전에 낮잠을 깨서 연장을 안 하고 놀길래 후딱 산책을 다녀왔다. 빵글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눈산책을 나갔네!! 기모우주복에 담요에 구스 겉싸개까지 두르고 나가니 더우려고 했다. 빵글이는 눈구경 하라니깐 따뜻하고 흔..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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