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일차 육아일기(임페리얼xo, 비오비타 배배, 백일상 준비)

11월 25일 금요일 맑음

오늘은 6시 반에 일찍 일어나신 따님.
오늘 새벽엔 아빠가 깊이 못 잤는지 새벽 수유 때도 깨더니 기상시간에도 일어났네??
빵글이가 거의 아빠 퇴근시간 전에 자버려서 평일에는 같이 보내는 시간이 별로 없는데 오늘 아침엔 오래간만에 아빠랑 상봉했구나.
수유하고 셋 다 누워서 놀다가 뿌지직뿌지직.
아빠가 오랜만에 응가도 치워주고 빵글이는 좋겠다~~~
아빠 출근하고 오랜만에 빵글이랑 같이 낮잠.

빵글이는 조리원에서부터 분유는 임페리얼xo를 먹고 있는데 신생아 때는 아주 진한 카키색 응가를 했었다.
태어나서부터 바이오가이아 유산균도 계속 먹었었는데도 어찌 된 건지 집에 와서는 응가하기도 조금 힘들어 보이기도 했었다.

빵글이 맘마존

점점 모유 비중이 많은 혼합수유를 하면서 황금똥으로 바뀌었다.
그 후 최근에 다시 완분을 하고 있는데 응가 상태는 양호하다.
여전히 같은 임페리얼xo를 먹고 있지만 거의 황금똥을 보고 한 번씩 녹변을 보기도 하는데 신생아 때처럼 진한 카키색은 아니다. 황금똥에 가깝다.

바이오가이아 유산균의 드롭 형식이 불편하고 응가를 잘 못하는 것 같아서 샘플로 받았던 비오비타 배배를 먹여봤는데 응가를 잘한다.
추가 구매해서 기상 후 두 번째 수유 시 분유에 함께 한포씩 타서 먹이고 있다.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계속 먹을 듯.

지금 먹는 임페리얼xo 분유도 비오비타 배배 유산균도 잘 맞는 것 같으니 금방 정착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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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양은 영업을 참 잘하더라.
조리원에서 선물을 받으면서 가입했던 남양몰에서 개인 담당자도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연락이 왔었다. 선물도 보내주고 할인쿠폰이 계속 생겨서 안 살 수가 없다ㅋ 결국 임페리얼xo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건 남양몰인 듯.
이제 내일이면 100일이 지나니 한통 더 남은 것까지만 1단계로 마무리하고 곧 2단계도 구입해야겠다.

오늘은 을모 생일이라서 페이스톡을 걸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빵글이도 엄마 노래에 맞춰 옹알이 폭발ㅋㅋ

내일 백일상 과일 사러 조금 멀리 하나로마트로 산책 겸 다녀왔다.
야채, 과일은 아무래도 동네 마트보다는 하나로마트가 싱싱한 것 같다.
사과, 샤인머스켓, 귤을 놓으려고 한다.

사과는 인스타 팔로우하는 복길이네 농원에서 꼬마 사과를 오픈해서 구입했는데 마침 오늘 딱 도착했다.
저번에 중과를 사 먹어봤는데 맛이 참 좋아서 꼬마 사과도 또 구입하면서 엄마랑 다모에게 답례품 겸 배송해줬다.
이번 꼬마사과도 꿀이 잔뜩 들었고 맛이 좋다.
중과보다 꼬마사과 크기가 집에서 하나씩 먹기 좋은 듯.

마트에 다녀오는 길에 빵글이는 낮잠을 자고
집에 들어와서 목욕하고 수유 후 밤잠 시작.
나는 재우고 욕실, 집안 정리 후 저녁으로 등갈비찜을 준비했다.
저녁식사 후 백일상 준비를 미리 다 마치고 끝.
내일 사진 찍기 전 떡과 과일만 올리면 되겠다.
사진 예쁘게 찍자 빵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