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_부부유럽여행 3일차_로맨틱 파리

날짜 : 2019년 9월 29일~10월 23일(24박 25일)
장소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파리_부부유럽여행 2일차 감격의 에펠탑!

 

10월 1일 화요일

 

3일차 아침이 되었습니다.
오늘 숙소의 조식은 신청하지 않았어요.
마농이라는 숙소 근처의 유명한 빵집을 찾아가 봅니다.
크루아상과 카푸치노를 마시며 유러피안 체험을 해봅니다:)
저는 커피를 그다지 즐겨먹지 않지만, 유럽 어디서든 카푸치노는 실패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AUX PAINS DE MANON
31 Rue de l'Annonciation, 75016 Paris
2인 EUR 8.80-

 

#오르세미술관 예매 #오르세미술관 오디오가이드

오늘은 오르세 미술관에 가보기로 합니다.
전날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를 했어요. 덕분에 바로 입장 줄로 들어가 시간도 절약됐어요.
저와 남편은 관람 욕심이 없었고, 그래도 파리에 온 기념으로 가보자 한 곳이 이곳이었습니다.
관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뮤지엄 패스를 활용하여 여러 군데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르세 미술관 내에는 오디오 가이드 대여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색다르게 김은비 도슨트님의 오디오 가이드를 미리 다운로드해 갔어요.
일반적인 오디오 가이드보다 훨씬 정보가 현실적이었고, 조곤조곤 실제 투어를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작품은 대여된 것들도 많아서 실제로 못 만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구경만 해도 2~3시간은 훌쩍 넘길 규모였어요.

 

▼오르세 미술관
입장권 와그트래블 사전예매, 18,701원
오디오가이드 투어라이브, 5,900원

 

 

근처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입장은 포기했지만, 유명한 외관에서 인증샷은 찍어야지요??:)
역시나 사람이 가장 많은 핫플이었어요.

 

하루 만에 한식이 그리운 저희는 다시 구글맵을 뒤졌어요.
근처 일식당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김치라면과 가츠동을 먹었어요.
역시 한국인은 밥심인가요?!!! 쌀밥과 빨간 국물을 먹으니 그제야 든든하니 힘이 나네요:)
바로 옆 하겐다즈에서 후식 아이스크림까지 뚝딱합니다.

 

▼HIGUMA
163 Rue Saint-Honoré, 75001 Paris
2인 EUR 22.00-

 

▼Haagen-Dazs
159 Rue Saint-Honoré, 75001 Paris
LES MINIS EUR 5.50-

 

#뛸르히가든

뛸르히 가든에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루브르 박물관 앞쪽에 있는 카루젤 개선문을 통해 갈 수 있었어요.
낯선 곳에서는 공원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 구경만으로도 좋은 여행이 되는 것 같아요.
저희가 좋아하는 시간 보내는 방법이지요:)
아주 넓고 앉을 곳도 많아 한가롭게 쉬기에 좋았어요.

 

 

#몽마르뜨언덕 현지투어

몽마르뜨 언덕은 오후 시간으로 현지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소매치기가 많고 무서운 동네라는 소문을 익히 들어 맘 편히 투어를 신청했어요.
골목골목 걸으며 설명을 듣고, 걷는동안 노래도 들려주셨는데 그 로맨틱함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파리 여행 중 팁도 알려주고, 개인 시간도 있었어요.
함께했던 박소현 가이드님 덕분이 별일 없이 구경을 마칠 수 있었어요.

 

▼몽마르뜨 언덕 투어
투어퍼즐 15,980원

 

 

오늘도 엄청나게 걸었네요.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한식당 삼부자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투어가 끝난 물랑루즈에서 15분쯤 걸렸어요.
돌솥비빔밥과 순댓국을 먹었습니다.
아직 3일차인데 벌써 한식만 찾아서 큰일이네요.

 

▼삼부자
65 Rue du Faubourg Montmartre, 75009 Paris
2인 EUR 31.00-

 

파리의 마지막 밤이라서 에펠탑 야경을 즐기고 싶었지만, 하루 종일 오락가락인 날씨가 도와주질 않네요.
폭우 속에서 차이나궁에 들러 마지막 에펠탑을 겨우 만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2년만에 만나기로 한 친구가 있는 뮌헨으로 가는 날이에요.
두근거리는 맘으로 셋째 날 여정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