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다녀온 파리 숙소 한인민박 파리쥬뗌 후기를 남겨볼께요.
파리 여행 이야기는 지난 포스팅 참고하세요.
무작정 에펠탑을 보고 싶어 파리를 일정에 넣었는데, 파리 숙소가 이렇게 비싼지 몰랐네요
유럽여행 준비 중 파리 숙소를 예약하는데에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한인민박 중 가격, 위치, 치안이 만족스러웠고,
파리쥬뗌에는 열흘전이지만 다행히 하나 남은 방이 있어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
#파리쥬뗌
다녀온 날짜 : 2019년 9월 30일~10월 2일
- 가격 : ★★★★☆
- 청결 : ★★★★★
- 위치 : ★★★★★
- 2인 1박 120유로
안내받은 메일의 내용을 참고하여 구글지도를 검색하고 파리 숙소를 찾아갔어요.
르버스를 이용해서 에펠탑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캐리어가 있어 가는 길이 조금 멀었지만, 충분히 도보로 이용하기 좋은 위치였어요.
전날 카톡으로 도착시간을 연락드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사장님과 시간이 맞아 짐을 먼저 맡길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도착해서 벨을 누르니 사장님이 친절히 맞이해주십니다.
예약한 누아방은 1층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문이 열린 방이예요.
거실도 아늑하고 잘 꾸며져 있었어요.
저희는 두명이서 사용했지만 1층침대와 2층침대로 이루어진 3인실입니다.
누아방 1박 2인 이용요금은 120유로로 저희의 예산에 적당한 숙소였어요.
높은 물가에 터무니 없이 비싼 파리 호텔들에 비하면 아주 저렴했구요.
베드버그 걱정없고 호텔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청결한 숙소였어요.
마시는 물도 제공되었고, 머무는 동안 부족한 점은 없었습니다.
방 입구 바로 앞에 욕실이 있어요.
유일한 걱정이었던 것이 1층에 있는 다른 방과 공용욕실으로 사용해야하는 점이었는데요.
찾아봤던 다른 파리 한인민박에 비하면 크게 단점은 아니었습니다.
7~8명이 한 욕실을 사용해야 하는 곳도 있었거든요.
욕조 내부가 좁긴하였지만 수건, 헤어드라이기, 세면도구를 모두 갖춘 깨끗한 욕실이었습니다.
다행히 생각보다 앞방 손님과 함꼐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조식은 무료이고 사장님께서 전날 저녁에 미리 신청을 받으십니다.
저희는 이틀 중 하루만 이용했어요.
계단을 이용해서 4층으로 올라가니 준비되어 있었고, 커피, 빵, 요거트 등 간단하지만 푸짐하게 내어주셨습니다.
식사 중 궁금한 점도 사장님께 여쭤볼 수 있었고, 다른 손님들과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파리 한인민박 파리쥬뗌은 Passy역과 La Muette역과 가까운 16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를 들르는 72번 버스가 다니는 Lamballe - Ankara 정류장과도 가까워요.
Passy - la Tour 정류장도 가까워 파리동역에 한번에 가는 32번 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머물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한 위치였습니다.
그리고 파리 숙소를 정하실 때에 치안도 크게 고려하실텐데요.
에펠탑 야경을 즐기고 도보로 이동해도 무섭지 않은 안전한 곳이었어요.
파리 숙소로 한인민박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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