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9년 9월 29일~10월 23일(24박 25일)
장소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10월 16일 수요일
그동안 노느라 몰랐는데 피곤이 많이 쌓였나 봐요.
오늘도 푹 쉬고 느지막이 기상했네요.
한곳에 오래 머물 수 있어서 생기는 묘미인 것 같아요.
어제 장 봐온 음식들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숙소를 나서봅니다.
숙소와 가까운 HRADCANSKA역으로 갑니다.
머무는 동안 매일매일 이곳을 이용했어요.
지하철, 트램,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위치였습니다.
지하철역으로 내려가 그동안 모아두었던 동전으로 티켓을 끊어봅니다.
우선 30분권 4장을 구매해서 필요할 때에 사용하기로 했어요.
가지고 있다가 탑승할 때에 펀칭기에 넣으면 시작 시간이 찍힙니다. 그 시간부터 30분 동안 유효한 티켓이에요.
#까를교캐리커처
트램을 타고 까를교로 가봅니다.
오늘은 어제 못했던 캐리커처를 그리러 먼저 갔어요.
어제 계셨던 화가님은 여전히 손님이 많으시네요.
먼저 예약을 하고 근처에서 구경하며 기다렸어요.
15분쯤 기다리고 남편 먼저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초상화가 아니라 화가님께서 특징을 살려 잘 그려주셨어요.
다른 사람들이 보는 우리의 모습이 이럴까요?
내가 보는 나의 모습과 달라 어색하지만 너무 귀엽습니다.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까를교캐리커처
2인 700코루나
#비셰흐라드 #프라하야경
어제 프라하 중심가를 조금 벗어나 비셰흐라드를 가보기로 합니다.
해 질 무렵 멋있는 곳이라고 해서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 쉬엄쉬엄 걸어가 봅니다.
걸어가는 길 강변에 벤치가 많습니다.
앉아서 쉬었다 가는데 다리 아래에서 보는 까를교는 또 다른 모습이네요.
가는 길에 댄싱 하우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외관이 아주 특이한 건물이예요.
저희는 아래에서 구경만 했지만 호텔이기도 한 이 건물의 꼭대기 카페를 전망을 보기 위해 많이들 간다고 하네요.
계속 걸어가다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습니다.
멋진 노을을 기대하며 비셰흐라드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프라하 중심가 쪽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조금 더 올라가 성당을 지나고 정원 입구를 통해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면 또 다른 프라하를 만나게 됩니다.
멋진 광경을 보기 위해 노을이 질 때쯤에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주황색 지붕들 뒤로 빨갛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그 모습이 비치는 강까지 예쁘지 않은 것이 없네요.
비셰흐라드 구역 전체는 뒷산 공원같다고나 할까요?
조깅하는 사람들,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 벤치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 등 평화로운 곳이었습니다.
현지 사람들은 꼭 멋진 풍경만이 아닌 쉬는 곳으로 이용되는 좋은 곳이었어요.
비셰흐라드 뒤쪽으로 나와 주거 단지 쪽을 지나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서요.
남편은 이럴 거면 왜 유럽에 왔냐고 하지만 오늘도 역시 한식입니다.
이 식당은 인테리어와 메뉴판까지 모두 한국과 똑같아서 아주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현지인들에게는 이색적인 분위기로 사랑받는 곳인가 봐요.
혼자 와서 비빔밥을 먹는 외국인, 단체로 와서 소주를 마시는 외국인들도 꽤 있었습니다.
저희는 부대찌개를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쌀쌀했는데 뜨거운 국물을 마시니 몸이 녹습니다.
프라하에서는 대부분 카드 사용이 가능해요. 이곳에서 처음 카드로 계산해봤어요.
▼POCHA
Oldřichova 506/14, 128 00 Praha 2-Nusle
부대찌개 2인 565코루나(29,415원)
든든히 배를 채우고 오전에 샀던 티켓을 펀칭하여 숙소로 돌아옵니다.
들어오는 길엔 언제나 군것질거리를 빼먹지 않네요.
한국에서 신고 왔던 운동화가 수명을 다해서 스니커즈를 신고 다니니 있는데 발바닥이 너무 아파요.
프라하는 자갈이 박힌 바닥이라 특히나 더 힘든 것 같네요.
내일은 꼭 운동화 쇼핑에 성공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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