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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잘츠부르크_부부유럽여행 12일차_잘츠부르크 당일치기

by ssol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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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9년 9월 29일~10월 23일(24박 25일)
장소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잘츠부르크_부부유럽여행 11일차_잘츠부르크 도착.

 

10월 10일 목요일

 

#잘츠부르크 당일치기 #잘츠부르크 카드
어젯밤 비가 엄청 쏟아진 덕에 오늘 아침은 맑게 개었습니다.
잘츠부르크역 관광안내소에서 잘츠부르크 카드를 구입했어요.
24시간 동안 관광지 입장료, 교통권 등을 이 카드로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잘츠부르크 카드
EUR 29.00-

 

#미라벨정원

시내 구경할 겸 미라벨 정원까지 걸어갑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 장소로 유명하지요. 이곳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가 좀 넘은 이른 시간인데도 역시 명소답게 사람이 아주 많았아요.
쌀쌀한 가을 날씨였는데도 정원은 알록달록 꽃들도 많이 피어있었어요.

 

 

#모차르트박물관
미라벨 정원 바로 옆에 있는 모차르트 박물관로 갑니다.
미라벨 정원 바로 건너편에 있었어요.
여기서 잘츠부르크 카드를 개시했어요. 뒷면에 이름, 날짜, 시간을 기재하고 매표소로 갑니다.
티켓과 오디오 가이드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가 관람을 했습니다.

 

#모차르트생가
모차르트 생가는 모차르트 박물관에서 다리 건너 바로 앞에 있습니다.
가는 길에 인스브루크에서 갔던 카페 자허가 있네요. 소문대로 내부에 사람이 많아 보였어요.
예쁜 노란 외벽 건물입니다.
이곳도 잘츠부르크 카드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작아 보이는 외부 모습과 달리 내부는 꽤 넓었어요.
삐거덕거리는 나무 바닥으로 오래된 생가라는 걸 알 수 있었고, 층층이 방마다 볼 거리가 많았습니다.

 

#게트라이데 거리
모차르트 생가를 나와 좌우로는 게트라이데 거리예요.
구경할만한 상가들이 많고, 상가들의 간판들이 아기자기 인상 깊은 거리였습니다.
거리를 따라 올라가 봅니다.

 

#잘츠부르크대성당
상상했던 유럽 모습이 가득한 골목골목을 따라 잘츠부르크 대성당을 찾아갔어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내부로 들어갑니다.
외부 모습도 어마어마했지만 내부는 더욱 굉장합니다.
명절에만 성당을 찾아가는 불량한 신자이지만 성당에 들를 때마다 꼬박꼬박 봉헌하고 초를 켰습니다.
이런 여행을 올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해서요.
성당의 모습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돔박물관
대성당 바로 옆 돔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잘츠부르크 카드로 입장이 가능해 방문해봤어요.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흥미롭지는 않았네요.

 

어둑어둑하더니 한바탕 비가 쏟아집니다.
비를 피할 겸 늦은 점심을 먹으로 다시 시내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평점이 좋았던 가블러브라우를 가보기로 했어요.
소꼬리찜과 그릴 치킨을 먹었어요. 소꼬리찜이 우리나라 갈비와 비슷하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제 입맛엔 그닥 맛있지는 않았어요. 짭짤한 살코기만 발라먹었고 느끼함이 많았습니다.
그릴 치킨이 훨씬 입맛에 맞고 양도 많았어요. 따뜻한 밥이 먹고 싶네요.

 

▼Gablerbräu
Linzer G. 9, 5020 Salzburg
2인, EUR 38.20-

 

배를 채우고, 비가 그쳐 다시 대성당 쪽으로 올라왔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사방이 모차르트로 가득합니다. 모든 가게에서 모차르트 초콜릿을 팔고 있어요.
저희도 모차르트 초콜릿을 맛보기 위해 원조라는 FURST를 찾아갑니다.
민트 맛이 나는 색다른 맛이었어요.

 

▼Confiserie Fürst
Ritzerbogen, Sigmund-Haffner-Gasse, 5020 Salzburg
Mozartkugel 2개 EUR 2.80-
 
대성당 뒤 광장에는 마켓이 열려있었어요.
사고 싶은 예쁜 쓰레기들이 많았지만,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요즘 눈으로만 구경합니다.

 

#호엔잘츠부르크성
마켓을 지나 성에 오르기 위해 푸니쿨라를 타러 갑니다.
푸니쿨라도 잘츠부르크 카드로 이용할 수 있어요.
엄청난 경사를 빠른 속도로 올라갑니다. 걸어서 올라갈 수 있었을까 싶어요.
호엔잘츠부르크성에 오르면 시내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잘 어우러진 모습이었고, 무엇보다 다른 도시에서와 전망과는 다른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도시의 전망은 주황색 지붕이 일반적이지만, 여기서는 회색 지붕이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해가 어둑어둑해질 때쯤 다시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왔어요.

 

 

#묀히스베르크전망대
잘츠부르크 야경을 보기 위해 묀히스베르크 전망대로 갑니다.
하루 종일 걸었던 터라 다리가 아파 버스를 이용해서 갔어요.
전망대 입구는 Museum der moderne을 찾으면 됩니다. 현대미술관과 같은 곳이에요.
잘츠부르크 카드로 입장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갔어요.
소나기가 한바탕 지나갔던 그날의 야경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로맨틱한 느낌이 가득한 곳이었어요.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하루 종일 엄청 돌아다녔네요.
저녁은 간단히 근처 맥도날드에서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먹었던 맥도날드에서 크게 실망했었는데, 잘츠부르크에서 먹은 맥도날드는 다르네요.
한국과 같은 맛에 반가워 맛있게 잘 먹었어요.

내일은 할슈타트를 갈꺼예요!!!

 

▼McDonald's
Südtiroler Platz 13, FORUM 1, 5020 Salzburg
EUR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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