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화요일 맑음
이제 빵글이 원더윅스가 끝나가나??
4시에 1번만 깨고 8시에 기상했다.
언제 통잠 자줄래???
맘마를 먹고 엄마랑 놀다가 잘 시간도 아닌데 찡찡한다.
요즘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중이라 그런지 졸려 보여서 눕혀줘도 잠들지를 못해서 최대한 버텨보려고 한다.
그래서 찡찡해도 엎드려 놀길래 내버려 뒀더니 그대로 잠들었다🤣
어쩌나 한번 내버려 뒀는데 10분 정도 자다가 모로반사로 화들짝 깨길래 얼릉 방에 눕혀주니 계속 이어서 잤다.
귀여운 녀석💛

일어나서 한참을 놀다가 찡찡하는데 잠들지는 못한다.
수유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밥을 먹였다.
오늘은 쌀오트밀미음. 새로운 맛인데 어떠니???
조금씩 꿀떡꿀떡 삼킨다. 오늘은 다 먹진 못했지만 꽤 많이 삼켜서 흘린 양이 얼마 안 된다.
분유는 그렇게도 안 먹는데 맘마는 잘 먹어볼 테야???
큐브를 한꺼번에 전자렌지에 돌리니 다 섞여버렸다.
내일 먹을 큐브는 따로따로 해동해서 돌려야겠다.

이유식을 먹고 바로 이어서 수유를 했다.
찡찡한 게 졸리기도 했었는지 밥 먹다가 잠들어버렸다.
트림을 시켜도 곯아떨어져서 못 일어난다.
그대로 침대에 눕혀주었다.
일어나면 산책을 가려고 했는데 집안일을 마치고 빵글이가 깨고 하니 수유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응가도 해서 기저귀를 갈고 수유를 했다.
소화시키면서 또 응가.
결국 산책은 못 나가고 그냥 목욕을 했다.
목욕을 하고 나와서는 또 얼마나 졸렸는지 로션을 바르는 동안 자꾸 존다. 겨우 옷까지 입혀서 재웠다.
자는 동안 저녁에 먹을 김치찌개를 끓였다.
김치를 꺼내면서 못 먹을 김치들을 정리했다.
음식쓰레기를 어제 버렸는데 또 가득 찼네.
그 사이에 빵글이 기상.
놀아주는데 계속 찡찡이다. 이유가 뭐니??
잠도 방금 자고 일어났는데 눈은 왜 또 비비는 거야??
밥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나도 지쳐서 오빠가 올 시간이 돼 가길래 음식쓰레기를 챙겨서 유모차를 끌고 나왔다.
해가 지고 나와보기는 처음이네.
쓰레기를 버리고 오빠에게 연락해 보니 아직 출발도 안 했단다.
기온도 생각보다 따뜻하고 그냥 나온 김에 낮에 못한 산책이나 하자.
이모들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거의 1시간을 유모차를 끌며 걸었다.

퇴근한 아빠와 만나서 귀가.
들어오자마자 빵글이는 막수를 먹고 아빠는 저녁준비를 한다.
밥을 먹는 중에 빵글이가 보채서 밤잠을 재워주었다.
오늘은 타이밍이 안 맞았는지 한참을 꿈틀대다 잠들었다.
예정에도 없이 밤산책을 1시간을 했더니 체력이 부족하다.
겨우 씻고 누웠다.
오늘 하루도 빵글이를 잘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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