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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5개월

172일차 육아일기(늦잠, 산책, 낮잠 패스)

by ssol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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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월요일 맑음

오호. 어제 엄마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5시에 1번만 깬 빵글이.
엄마도 피곤했던지라 10시 전에 잠들어서 간만에 오래 잤네.
고마워 우리 딸💛

8시에 기상해서 출근 준비하는 아빠 구경하면서 안방 침대에 같이 누워있다가 다시 잠든 빵글이.
그렇게 거의 3시간을 자서 11시에 일어났다.
이게 무슨 일이야?? 덕분에 엄마도 늦잠 자고 오전시간이 금세 가긴 했다만...

일어나서 맘마 먹고 한참을 놀다가 졸려하는데 잠들지를 못한다.
날씨도 좋으니 오랜만에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나갔다.
엄마는 컴포즈에서 커피도 한잔 사서 마셨다.

유모차에서 겨우 잠들었는데 30분도 안돼서 눈을 땡그랗게 뜨네??
집에 들어와서 마저 재우려는데 어지간히 안 잔다.
겨우겨우 어떻게 재우긴 했는데 엄마는 아무 일도 못했다능...

오늘은 오전 일과가 꼬여서 오후 느지막이 이유식을 먹었다.
남기긴 했지만 오늘은 제법 잘 삼켰다.
내일은 새로운 맛이니깐 좀 더 잘 먹어보자??

빵글이가 밥 먹고 소화시키고 쏘서를 타고 노는 동안 엄마는 밀린 설거지, 청소를 후다닥 해치웠다.
그리고 졸려하는 빵글이를 재우려고 애썼으나 잘 듯 말 듯 안 잔다.
요즘 옆으로 누워 바디필로우에 다리를 걸치고 입면 하는 빵글이.
ㅋㅋㅋㅋㅋ귀엽다😍
그런데 잘 포즈만 잡고 절대 잠들지 않는...


결국 데리고 나와 놀잇감을 주고 저녁 준비를 했다.
얼른 콩나물국만 끓여놓고 잠 와서 보채는 빵글이 옆에 앉아 있는데 아주 몸살을 한다.
역방쿠를 타고 올라가 중심을 못 잡고 뒷구르기까지...


그렇게 결국 낮잠을 다 패스하고 엄빠 밥 먹는 것까지 지켜봤다😅
그래도 항상 엄빠 밥 먹을 시간은 줘서 고맙네 우리 딸.
얼른 먹고 빵글이도 막수를 먹이고 재웠다.
낮잠을 안 자고 버텨서 바로 곯아떨어졌다.
잘 자거라 우리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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