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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개월

146일차 육아일기(통잠, 산책)

by ssol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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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수요일 맑음

어제는 왜인지 빵글이가 밤 11시에 깼다???
당황스러웠지만 20분쯤 기다려도 다시 잠들지 않아서 밥을 줬다.
그래서 어쩌다 보니 어제 총량이 920 ㅎㄷㄷ
최고기록이지 싶다.
4시쯤 깨겠구나 싶었는데 중간에 으앵 한번 하고 다시 잠들어서 아침 7시까지 쭉 통잠.
기특한 빵글이💛 덕분에 엄마도 얼마만에 통잠 잤다.

오늘도 바깥 날씨가 아주 따뜻해서 산책을 나갔다.
나간 김에 옆 아파트 단지 정문에 있는 붕어빵을 사 먹으려고 오전부터 기다렸는데 뿌앵 오늘 장사를 안 하네😭
다시 우리 아파트로 돌아와서 대신 티라미슈 라떼를 사 마시면서 만족했다.
아주 오랜만에 나간 산책.
그동안 힘들었던 게 이 작은 산책마저 못해서였나도 싶은 만큼 너무 좋았다.
빵글이가 잠든 유모차를 잠깐 세워두고 벤치에 앉아 햇볕도 쬐고 핸드폰도 하고 커피도 마시는 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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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수유텀에 돌아와서 맘마를 먹었다.
산책 한번 다녀왔을 뿐인데 하루가 알차구나.

낮잠을 재우고 깨면 목욕을 하려고 했는데 30분을 넘게 잠에 못 들고 울어서 그냥 목욕을 했다.
그렇게 울다가도 목욕할 때는 운 적이 없다.
나는 혼자 하는 육아 중 가장 힘든 게 목욕인데 빵글이가 잘 협조해 줘서 그나마 다행이다.

목욕 후에도 계속 졸려하는데 울면서 못 자다가 수유텀이 거의 다 돼서 잠들어버렸다.
그래서 오늘 막수는 많이 늦어졌네.
그래도 밤잠은 언제나 울지 않고 잘 자줘서 너무 고맙다.

방금까지 인스타를 하다가 담도폐쇄증으로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는데 다 우리 빵글이만 한데 가여워서 눈물이 난다.
이렇게 작은 아기들이 얼마나 힘들까.
건강한 우리 빵글이에게 또 한 번 감사하다.
잘 자고 내일 보자 우리 아가. 엄마가 내일도 사랑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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