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일 맑음
오늘 아침도 모닝응가와 함께 기상.
별일이 없으면 매년 1월 1일은 해돋이를 보러 가는 편인데 올해는 빵글이가 있어서 못 갔다. 한번 가볼까도 생각해 봤는데 어제 접종열이 내리긴 했지만 무리하면 안 될 것 같았다.
내년에는 갈 수 있겠지?!
어제 연준이 오빠가 물려준 장난감들을 하나씩 개시해봤다.

먼저 에듀테이블을 개시.
발로 건반을 밟으면서 손으로는 연결해 준 고리를 잡아당긴다.
새로운 게 신기한지 여기저기 열심히 살펴본다.
스스로 앉을 줄 알면 더 재밌게 가지고 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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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건반 밟기 놀이.
터미타임으로 눕혀놓고 손으로 눌러보게 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졸리점퍼를 타면서 폴짝폴짝 발로 밟아본다.
그런데 바닥에 피가 묻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빵글이 엄지발톱에서 피가 난다🤣
안 그래도 어제 수유하면서도 왜 발이 부었지? 발톱 아래에 고름이 찼나?? 했는데 졸리점퍼를 하면서 발톱이 바닥에 부딪히면서 그랬나 보다.
엄마가 미쳐~~ 얼마나 열심히 탄 거야??ㅋㅋ
다음부터 양말 신고 타자.

오빠가 물려준 모자를 써보면서 휴식.
아이고 힘들다~~ 열심히 놀았지???
그리고 낮잠을 자러 들어가서는 2시간 40분을 잔 빵글이.
어제는 그렇게 안 자더니 오늘은 너무 오래 잔다.
송정리를 가기로 해서 깨우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놀러 가셨대서 송정리는 패스하고 빵글이는 계속 재웠다.
수유시간이 훨씬 지나서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이고 외출 준비를 했다.
점심으로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을 계획이었다.
아기띠를 매고 집 근처 스타벅스로 갔는데 자리가 없다.
다시 차를 타고 연제동으로 갔는데 주차할 공간부터 없다.
얼마나 사람이 많을까 심난해서 스타벅스 방문은 취소.
쿠폰 선물 받은 걸 써보려고 했는데 다음에 써야겠다.
저녁에 다모랑 효모부가 오기로 해서 이것저것 먹을 것과 장을 봐서 집에 왔다.
아기띠에서 엄청 졸려해서 집에 와서 바로 눕혀줬는데 계속 울었다 그쳤다 놀면서 잠을 못 잔다.
데리고 자버려고도 했는데 안 잔다ㅜ
거실에서 더 놀다가 다시 재웠는데 어떻게 겨우 재웠다.
다모가 도착할 때쯤 기상.
이모랑 이모부가 빵글이랑 신나게 놀아줬다.
빵글이 수유를 먼저 하고 밥을 먹었다.
저녁메뉴는 등갈비와 가리비찜.

맛있게 먹고 빵글이는 졸려해서 재우는데 오늘도 매운맛이다.
거의 30분을 넘게 악을 지르고 울었다 달랬다 하며 겨우 잠이 들었다.
으이구 우리 딸내미. 요즘 잠드는 게 왜 이렇게 힘든가.
4개월에 잠퇴행기가 온다는데 정말 그런가 보다.
내일부터 엄마 또 혼자인데 벌써 무섭다.
순한 맛 빵글이로 돌아와죠🥰
2시간 정도 아기띠를 하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허리가 엄청 아프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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