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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뮌헨_부부유럽여행 6일차_옥토버페스트 가다!!!

by ssol 201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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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9년 9월 29일~10월 23일(24박 25일)
장소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뮌헨_부부유럽여행 5일차_노이슈반슈타인성 당일치기

 

10월 4일 금요일

 

어제 너무 피곤했나 오늘은 늦잠을 잤네요.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숙소 바로 옆인 친구가 다니는 학교에 가보기로 했어요.
캠퍼스를 한 바퀴 돌고 교내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었습니다.
친구는 일을 마치고 만나기로 하고 저희는 먼저 버스 시간에 맞춰 시내로 나섭니다.
버스에 타 그룹 1일권으로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그룹1일권, Gruppen-Tageskarte
EUR 24.30-

 

#뮌헨교통어플
MVG Fahrinfo Munchen 은 친구가 알려준 뮌헨 교통 어플 입니다.
여행전 미리 알아본 어떤 정보보다 이동 시 아주 편리하게 사용했어요.
뮌헨 여행에 아주 유용한 어플이니 사용해보세요.

 

#마리엔광장#빅투알리엔마켓
마리엔광장에 도착했습니다.
구시청사의 건물이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의 시계탑에서는 매시 정각마다 인형극이 열려요.
시계탑에 설치된 목각인형들이 오르골처럼 움직이며 춤을 추는데, 마침 도착했을 때 바로 볼 수 있었어요.
광장 주변에는 볼거리, 먹거리, 살 거리들로 가득했어요.
C&A라는 유럽 SPA 브랜드에서 너무 귀여운 아기 옷을 선물로 사고, 날씨가 추워 남편 목도리도 득템했습니다.

 

▼Marienplatz
Marienplatz, 80331

 

 

바로 근처 빅투알리엔마켓에도 엄청나게 많은 인파로 가득 차 있었어요.
평소에도 이 정도일까요? 저희가 방문했던 시기는 옥토버페스트 기간이라 특히나 북적였습니다.
식사를 하려고 노천식당에 앉았지만, 종업원이 주문을 받으러 오기는커녕 종업원 구경도 못했어요.
주문을 하고도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들도 너무 많아서 저희는 결국 식당을 그냥 나왔어요.
근처 식당들도 사정은 다들 비슷해 보이더군요. 엄청난 축제이긴 한가 봐요.

 

▼Victuals Market
Viktualienmarkt 3, 80331

 

 

#BMW WELT#올림피아타워
BMW WELT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딱히 차에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닌데, 올림피아파크 전망대 가는 길목에 있는 무료 박물관이라서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올드카부터 스포츠카, 바이크까지 규모는 상당히 컸어요.
시설도 매우 잘 되어있었고, 유럽에서 보기드믄 아주 신식인 무료 화장실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쩌면 저는 전시된 차보다 화장실이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네요.:)
화장실 옆에는 물품 보관함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BMW Welt
Am Olympiapark 1, 80809

 

올리피아파크를 산책하며 올림피아타워로 향합니다.
비가 오는 날씨라 아쉬웠지만, 날씨가 좋다면 한참을 앉아있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티켓을 끊고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했습니다.
어느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올라갔어요.
금세 도착한 꼭대기에서의 도심 경관은 아주 멋졌습니다!!
사실 전망대가 뻔하기도 하고, 방문을 추천하지 않는 의견들도 있어서 기대를 안한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
전망대는 거의 야경을 목적으로 왔었는데, 낮에 보는 경관도 색다르더군요. 흐렸던 날씨도 운치를 더해주었습니다.

 

▼Olympiaturm
Olympiapark, Spiridon-Louis-Ring 7, 80809
입장료 EUR 18.00-

 

친구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 조금 남아 근처 카페에 가기로 합니다.
점심시간을 놓쳐 빵과 커피를 마셨어요.
편의점 같은 베이커리였어요.

 

▼Ratschiller's Bäckerei und Café im Olympiadorf
Helene-Mayer-Ring 7a, 80809
EUR 5.10-

 

#옥토버페스트
드디어 기다리던 대망의 옥토버페스트에 갑니다!!
우리나라 축제와 비슷하게 먹거리, 놀 거리의 천국이었고, 맥주 축제답게 모두 흥겹게 취해 즐기고 있었습니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평소의 뮌헨은 절대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고 해요.
이 넓은 축제장은 평소에 허허벌판 공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점잖고 조용한데 이때만 되면 이 날만 기다린 사람들처럼 신이 난다고 합니다.
뮌헨에 있는 동안 대중교통에서 만났던 독일인들 절반 이상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전통복 차림이었고,
버스, 기차에서도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만취하여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도 꽤 있었고요.
저희는 떠나는 날까지 축제 기간이라 볼 수 없었지만, 평소에는 조용하다는 친구의 말은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요.
빅텐트는 예약하지 않아 들어갈 수 없었지만, 창문에서 내다만 봐도 신나는 분위기가 전달되었어요.
그리고 옥토버페스트에는 놀이공원이 통째로 옮겨져 있었어요. 그중 기념으로 유령기차를 하나 타보았습니다.
시시했지만 한껏 업된 기분에 얼마나 소리를 지르며 탔는지 몰라요:)

 

▼옥토버페스트 유령기차
EUR 7.00-

 

 

축제장을 빠져나와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은 독일 전통음식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식당이라는데 오늘도 역시나 많았습니다.
줄이 엄청 길었는데, 이름을 적고 잠깐 기다리니 왜인지 저희는 바로 입장했어요. 운이 좋았습니다.
내부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사람이 더 많았고, 저희는 합석하여 앉았습니다.
학센과 슈니첼은 한식파인 저의 입맛에도 맞는 편이었고, 디저트인 카이저슈반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행 기간 중 생각나 다른 도시에서 또 먹어보려고 했지만, 만드는 곳을 찾질 못해 아쉬웠어요.
아끼는 사람들과 이 시간에 이 공간에서 함께함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제 생에 다시 못할 경험들을 하는 지금 순간이 너무 소중했어요. 분위기와 술이 취해 더 감정적이었나도 싶지만요.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 아쉽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Augustiner-Keller
Arnulfstraße 52, 80335
3인 학센, 카이저슈반, 슈니첼, 맥주 EUR 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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