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집들이 때 받은 스투키 화분 2개에
스투키 새순이 무럭무럭 났어요.
사실 스투키 새순이 나온지는 1년도 넘은 것 같은데
게으른 e주부는 이제야 분갈이를 해주기로 합니다.
원래 스투키가 이렇게 잘 자라는 건가요??ㅋ
그런데 스투키 새순 모양의 그렇게 예쁘지 않아요ㅜ
사방으로 삐죽삐죽이에요.
찾아보니 이런 스투키 새순이 아주 오랜 기간 자라나서
키가 크고 굵어진다고 해요.
이렇게 자란 스투키 새순의
끝부분을 잘라해 다시 심어 키운 모습이
우리가 화분으로 평소에 자주 볼 수 있는
스투키의 모습이래요.
근처 화원으로 가져가서 스투키 새순을
분갈이를 했어요.
2개였던 화분이 4개로 늘어났어요:)
스투키 새순이 난 화분을 쏟아내면
원래 있던 기둥 옆에 뿌리를 연결해
스투키 새순이 자라고 있었어요.
우선 많이 자란 삐죽삐죽한 스쿠키 새순들은
따로 모아서 한 화분에 모아 심어줬어요.
아직 여린 스쿠키 새순들은
뿌리를 함께하고 있는 원래 기둥과 함께
넉넉한 간격으로 옮겨주었어요.
그리고 2개의 화분은 처음 받았던 스투키 모습처럼
심어주었어요.
듬뿍 물을 주고 당분간 또 모른 척해야겠어요.
저는 스투키를 말라죽을 것 같다 생각이 들 정도에
한 번씩 물을 줘요.
한 달에 한 번이나 될까 말까 싶어요.
화분은 물이 과해서 죽는 경우가 더 많지 싶어요.
스투키 외에 잎이 넓은 화분들도
이파리가 축 쳐질 때에 물을 줍니다.
다음에는 인터넷으로 흙과 흙을 덮는 자갈을 구입해서
셀프로 스투키 새순을 분갈이해주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스투키 새순이 예쁘지가 않아서
돌봄을 소홀히 했었는데도
무럭무럭 자라주었네요.
이렇게 분갈이를 하고 보니 미안해지네요.
스투키 새순 분갈이 2개월 후
분갈이를 하고 2개월 정도가 지났어요.
분갈이 전에는 자리가 좁아서 자라나지 못했던 걸까요?
분갈이 후 스투키 새순들이 쑥쑥 자라고
새로운 스투키 새순들이 또 나왔어요!!
가만둬도 너무나 잘 자라 주는 스투키들입니다.
쉽게 키울 수 있으니 선물하기에 제격인
화분인 건 확실하네요:)
올해 안에 또 한 번 스투키 새순 분갈이를
해야 될 듯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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