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식자재마트에서 대파를 한 단 샀어요.
신선한 대파 보관을 위해 바로 손질했어야 했지만, 불량 주부는 오늘에서야 손질했네요.
첫 번째로 저는 씻는 과정을 생략하고 대파 뿌리를 잘라냅니다.
주부9단님들은 잘라낸 대파 뿌리는 잘 씻어서 육수를 낼 때 사용하시죠?
저도 처음엔 사용해봤지만, 지금은 그냥 버려요.
2인 가족 기준으로는 육수 낼 일이 많지 않아, 결국엔 보관만 하다 버리는 일이 많거든요.
사실 육수 맛도 크게 차이를 못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시들시들한 부분은 제거하고 잘 다듬어요.
그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사용하는 대파 보관 소분 용기가 있어 용기의 길이에 맞게 잘라주었어요.
이 용기는 결혼할 때에 세트로 구입했는데 이 사이즈를 아직까지 가장 잘 사용하고 있네요.
제가 하는 대파 보관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씻지 않는 거예요!!
자취부터 결혼 3년차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대파 보관을 해봤지만 씻지 않았을 때에 더 오래 보관이 가능했어요.
대부분 그때그때 씻어 사용하기 불편하므로 미리 씻어 소분하시잖아요.
야채는 물기가 있으면 빨리 무르기 때문에 씻더라도 물기를 없애고 보관해야 오래갑니다.
저도 이 방법을 사용해봤지만 하나씩 물기를 닦는 게 더 불편하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필요한 키친타올도 양이 제법 많이 필요합니다.
2인 가족인 저희 집에서는 씻지 않고 소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가장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었어요.
저는 대파 보관할 때에 흰부분과 초록부분을 골고루 사용하므로 잘 섞어서 소분하여 담았어요.
필요한 만큼만 그때그때 꺼내어 씻어서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뚜껑을 덮기 전 키친타월 한 장씩을 함께 넣어주어요.
그러면 습기 제거에 효과가 있어 더 오래 대파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4도어 냉장고 중 오른쪽 아래 칸은 김치냉장고로 쓸 수 있어요.
저는 냉장실보다 더 오래 보관 가능한 김치냉장고 칸에 보관합니다.
대파 보관 용기 크기가 문쪽 수납칸에 찰떡이랍니다:)
이렇게 대파를 보관하면 먹는 동안 무르지 않고 오래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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