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일요일 흐림
2시 반에 깨도 7시에 일어난 빵글이.
너무 졸려서 기저귀만 갈아주고 같이 누웠더니 9시까지 더 잤다.
잠깐 깼던 거니 엄마가 일부러 재운 거니??
기상해서 맘마를 먹고 보습타임.
어깨 쪽 가장 심했던 발진이 붉은 기는 없어지고 비늘 같은 느낌만 남았다. 처방받은 연고를 2번 바른 후 보습만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신경 써서 얼릉 다 괜찮아지길.
차분한 일요일.
빵글이랑 아빠는 낮잠을 자고 엄마는 씻고 정리를 하고 쉬었다.
이유식타임.
이제 흘리지도 않고 잘 먹는다. 더 줘도 다 먹을 듯.
분유는 아직도 잘 안 먹는데 맘마는 잘 먹을 거야?
지난주 토요일 아빠랑 처음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일주일 만에 이렇게 잘 먹다니. 아가들의 성장과 발달은 정말 놀랍다.

아빠랑 목욕도 하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집에만 있는 일요일이 오랜만이네. 둘이 티키타카가 너무 귀엽다😍

3시에는 닌자 쵸퍼 할인이 있어서 알람까지 맞춰놓고 기다렸다가 샀다. 68,800원에 롯데카드 3프로 할인까지 받아서 겟!
10분 후쯤 보니 품절되어 있어서 짜릿했다능.
당장 이번주부터 소고기 토핑을 만들어야 하는데 집에 있는 블랜더가 시원찮아서 급했는데 타이밍이 딱 좋았다.

빵글이는 8킬로로 아직 3단계 네이처메이드 밴드형 기저귀를 주로 쓰고 있는데 확실히 밤에는 길게 자서 네이처메이드는 흡수가 아쉽다.
그래서 밤잠 잘 때는 맥스드라이 팬티형으로 쓰는데 허벅지가 조여서 입히기가 여간 불편했다.
4단계는 9킬로부터로 안내되어 있긴 한데 몸무게가 많이 차이 안 나고 어차피 나중에 쓸 거라서 사서 테스트해 봤는데 딱 맞네.
빵글이 엄마 닮아서 허벅지가 튼튼하구나??😂
이제 낮에 쓰는 네이처메이드도 다 쓰면 4단계로 사야겠다.
늦은 오후에는 오랜만에 세 식구 함께 유모차 산책을 나갔다.
나가는 길에 쓰레기도 몽땅 버려서 시원하네.
아파트 단지도 몇 바퀴 돌고 옆아파트 상가까지 돌다 왔는데 잘 듯 말 듯 자지 않는 빵글이.
1시간이 다 돼 가서 들어오는 길에 식육점에 들러서 할인해서 예약해 놓은 등갈비와 저녁에 먹을 제육볶음용 고기을 사서 들어왔다.
집에 오니 한숨 주무시는 빵글이.
자는 사이에 엄마아빠는 요리해서 저녁도 차분히 먹었다.
그리고 빵글이는 일어나서 놀다가 맘마 먹고 8시 반에 밤잠에 들었다.
하도 수유량이 적어서 젖꼭지가 답답한가 싶어서 L 사이즈로 바꿔줘 봤다. 안내는 6개월부터 사용하는데 이제 며칠 안 남았네?
먹기 버거워하진 않아서 L사이즈를 사용해도 될 듯싶긴 한데 그렇다고 많이 먹진 않는다. 바꾼 김에 오늘부터는 L사이즈로 쓰자.
우리 아기 잘 자고 내일은 더 뽀송하게 나아서 만나자.
엄마가 더 사랑으로 보살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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