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_조용한 힐링 여행2

날짜 : 2019년 11월 5~6일(1박 2일)

장소 : 구례

1일 차 부부식당, 노고마주

2일 차 쌍산재, 섬진강 재첩국수, 무우루

 

구례_조용한 힐링 여행1

 

지난 글에 이어 구례 여행기 둘째 날 이야기입니다.

오전 10시 입실할 때 이용한 택시를 타고 다시 시내로 나왔어요.

#구례쏘카 #구례렌트카

둘째 날은 구례 쏘카를 이용했습니다.
5시간 예약하고 보험료, 사용 후 주유비까지 총 38,830원이었습니다.
예약한 차는 구례에 딱 1대 있던 티볼리였는데 상태가 깨끗하고 좋았어요.

터미널 바로 옆 주차장에서 탑승하였습니다.

 

차를 타고 쌍산재로 향했습니다.
구례터미널에서 10분 정도 걸렸고, 입구 바로 앞 쌍산재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숙박업소인 곳이나, 정원 관람만을 위한 입장도 할 수 있습니다.

차를 한잔 주문하고 관람 동선 설명을 들었어요.
길을 따라 쭉 들어가 안쪽에 있는 한옥 마루에 자리 잡고 앉아 사진 찍고 차를 마셨습니다.
하... 평일에 붐비지 않고 여행 오는 이 기분! 정말 평온했습니다.

 

▼쌍산재

입장료 5,000원(음료 포함)

전남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사도리 632)

 

다음은 점심을 먹으러 섬진강 재첩국수로 갔어요.

이곳도 10분 정도 소요되었고, 식당 건물 앞과 근처에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첩 국물은 향 때문에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비빔국수와 메밀전병을 먹었어요.

섬진강 뷰를 즐길 수 있는 식당 맞은편 평상에 앉아 바람을 느끼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것도 평일이라서 누리는 여유라 너무 행복했네요.

평상 쪽 자리는 많지 않아 주말에는 앉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섬진강 재첩국수

재첩국수 8,000원, 메밀전병 10,000원

전남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4276(외곡리 750-1)

 

 

식사 후 무우루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시간은 20분 정도 되었습니다.

휴무일이 있어서 방문 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따로 마련된 무우루 주차장은 없었고, 골목 들어가기 전 마을회관 앞에 주차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평일이나 한가로웠지만, 넓은 카페는 아니라서 사람이 많은 때에는 대기가 있었다는 후기도 보았고, 주차도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시골마을 조용한 마당 있는 한옥카페였어요.

음료는 평균 7천 원 정도로 체감상 비싸게 느껴지기는 했네요.

그래도 여기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아주 좋았던 날씨 덕분에 힐링여행 할 수 있었습니다.

 

▼무우루

쑥치즈케이크 6,000원

솔숫크 7,000원

청귤에이드 6,500원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연길 6(죽마리 598-1), 061-782-7179

 

 

다시 구례터미널로 돌아와 쏘카를 반납 후 버스를 타고 광주로 돌아왔습니다.

갑자기 떠난 짧은 여행이었지만 아주 알차고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퇴사 후 여유를 많이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김에 또 한 번 감사한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은 어디로 떠나볼까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