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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구례_조용한 힐링 여행1

by ssol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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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9년 11월 5~6일(1박 2일)

장소 : 구례

1일 차 부부식당, 노고마주

2일 차 쌍산재, 섬진강 재첩국수, 무우루


안녕하세요. 얼마 전 다녀온 구례 여행기를 남겨보려 해요.

동생도 퇴사하고 쉬는 중이라 평일에도 함께 떠날 수 있는 동무가 있어 좋네요.

무작정 도시를 떠나고 싶어 조용한 곳을 검색하다가, 인기 있는 숙소인 노고마주가 딱 하루 비어있어서 이틀 전 예약하고 급여행을 계획했어요.


여유롭게 오전 11시 45분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터미널에서 구례로 떠났어요.

버스는 시간대별로 다르지만 1시간에 1대 정도 있고, 곡성터미널을 경유하여 1시 15분에 구례터미널에 도착했어요.


▼광주에서 구례, 구례에서 광주

버스 소요시간 1시간 30분, 요금 8,900원


점심으로 지난 여름휴가에 맛있게 먹었던 부부식당에 들러 다슬기수제비를 먹으러 갔어요.

구례터미널에서 부부식당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건물 앞 공터에 부부식당 주차장도 아주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요일 평일이었는데도 여전히 손님이 꽤 있더군요. 새 건물로 이전하여 식당도 깨끗합니다.

2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었는데 1시 30분쯤 도착하였습니다.

수제비가 나오기 전 소량의 밥이 나오고 정갈한 밑반찬들이 준비됩니다.

이번에도 역시 맛있게 먹고 왔어요.


▼부부식당

다슬기수제비(보통) 9,000원

전남 구례군 구례읍 구례2길 30(봉동리 300-10)



구례숙소 노고마주 체크인이 3시부터여서 점심식사 후 바로 입실하였어요.

입실 전 호스트에게 숙소 가는 길과 주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문자로 안내받았어요.

대중교통으로 와서 노고마주까지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안내 문자를 따라 시골길을 조금 들어와서, 마당에 주차할 공간이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안내해준 콜택시를 이용하였고, 비용은 12,000원이고 15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숙소는 주방을 갖춘 깔끔한 원룸형 독채였고, 머무는 동안 호스트와 마주칠 일은 없었습니다.

노고마주의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고, 해 질 녘까지 프랑스 자수에 푹 빠져있었네요.

함께 간 동생은 말수가 없는 편이어서 정말 오랜만에 조용히 온전한 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힐링이 되었어요.

저녁은 간단히 조리 가능한 재료들을 준비해 가서 참치볶음밥, 어묵탕을 요리해먹고, 야식으로 떡볶이를 먹었어요.

다음 날 아침, 퇴실 준비를 마치고 마당 한 바퀴를 도는데 숙소의 마스코트인 쌀떡이라는 강아지가 다가와 쩔쩔맸네요.

저희 자매는 동물을 무서워하는지라ㅜㅜ 도망갈 수밖에 없는 제가 미안할 정도로 쌀떡이는 순했어요.

퇴실 후 둘째 날 이야기는 다음 글로 이어갈게요.


▼노고마주

평일 이용금액 108,000원, 입실 15시, 퇴실 11시

전남 구례군 용방면 죽정길 57-58(죽정리 6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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