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33일차 육아일기(첫가족외식, 다모네집)

ssol 2023. 4. 9. 00:04
반응형

4월 8일 토요일 맑음

새벽에 깨서 우는 빵글이 소리를 듣고도 엄마가 못 일어나고 있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들었는지 아빠가 일어나서 빵글이를 달래러 가서 같이 잤다.
덕분에 엄마는 오랜만에 침대에서 안 깨고 많이 잔 것 같은데도 왜 이렇게 고된 거니??

아빠는 오전에 출근을 하시고 엄마는 보내는 주말 아침.
배밀이를 하기 시작하면서 행동반경이 커졌다.
그런데 넓은 곳을 두고 꼭 저렇게 구석지로 열심히 들어간다.
구경하는 재미가 생겨서 엄마는 좋다.
자꾸 구석으로 들어가는 걸 보니 슬슬 텐트를 설치해 줘야겠다.


빵글이 점심을 먹이고 준비해서 외식을 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밥을 먹으면서 찡찡거렸는데 졸렸었나 보다.
밥 먹고 잠이 들었다.
이렇게 엄마의 외식 계획은 무너지는가 했는데 자던 빵글이가 20분 만에 깼다.
기회는 이때다 후다닥 준비해서 출발.
그렇게 결국 돈가스를 먹으러 나왔다!!
세 식구만 나온 외식은 처음이다.
빵글이 몫으로 수프도 나와서 너무 기여 었다.
그런데 너무 금방 깨서 덜 잤는지 꽤 보챘다.
그래도 어찌어찌 다 먹고 나왔다. 아직 외식은 어렵니??


들어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아빠 팬티를 사고 우연히 옆에 폴햄 매장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봐둔 자켓을 입어뵜다.
출근룩으로 아주 맘에 듦. 겟 하기로 한다.

집에 와서 낮잠을 나고 5시쯤 기상.
이제 슬슬 준비하고 다모네 집 가야지.
이모부가 갈빗살을 구워먹자고 초대해 주셨다.
진짜 맛있게 먹고 후식 김치찌개도 한 그릇 뚝딱.
빵글이는 이모랑 재밌게 놀고 낮잠도 자고 밥도 집에 왔다.
이모집에서 엄마는 정말 행복했는데 집에 오니 집안일이 날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고생했다. 잘 자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