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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일차 육아일기(천안 결혼식 여행)

ssol 2023. 4. 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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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토요일 맑음

오늘도 새벽에 깼다.
오늘은 아주 최강 매운맛.
몇 시간을 안 자고 앵앵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옆에서 자니깐 울지는 않는데 계속 깨서 건드린다.
엄마 일어나~~~

오늘따라 더 일찍 기상해서 아빠랑 아침에 일어나고 엄마는 오늘도 못 일어남.
빵글이는 금세 다시 자고 아빠는 세차를 하러 나갔다.
빵글이가 깰 때쯤 엄마도 일어나서 외출준비를 한다.

어제 짐은 거의 다 준비해 놓고 자서 우선 엄마 외출 준비부터 시작.
씻고 화장하고 옷 입고 다음 빵글이 기저귀 갈고 옷 갈아입기.
짐까지 다 챙기고 집을 나선다.

오늘은 형택이 삼촌 결혼식이 있어서 천안으로 간다.
9시가 넘어서 집을 나서서 돌아오니 밤 10시가 다 되었다.
하루종일 엄마아빠한테 끌려다니느라 고생 많았네 우리 강아지.
올라가는 차 안에서도 거의 잘 잤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수유실에서 기저귀도 갈고 분유도 먹었다.
휴게소 수유실을 이용해 보다니 신기했다.
오늘 하루종일 분유도 160씩 모두 원샷했다.
결혼식장에서도 존재감 뿜뿜하고 얌전히 결혼식도 잘 참석했다.
밥 먹는 시간에 졸려서 조금 칭얼댔지만 유모차에서 잠깐 잠들었다.
끝나고 카페에 가서도 잘 놀고 낮잠도 조금 자고 퓨레도 먹었다.
내려오는 차 안에서도 꿀잠.
우리 빵글이 여행체질이니?
피곤하지만 재밌었다.
잘 시간에 훌쩍 지나 집에 도착하니 카시트에서 안아줘도 깨지도 않는다.
빵글이 오늘은 깨지 말고 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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