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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일차
8월 31일 목요일
A형 간염, 일본뇌염 접종.
주사맞고 울어서 뽀로로 비타민을 받으니 뚝 그친다.
병원에 다녀오느라 오전 낮잠을 제때 못잤더니 아기띠에서 잠들고 집에 와서 눕히니 계속 잔다.
점심 먹을 때가 1시간이 지나도 안일어나서 깨워서 먹였다.
밥먹고 은호네에 가서 오후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왔다.
379일차
9월 1일 금요일
목포 할머니 컨디션이 계속 안좋으셔서 이래저래 신경이 쓰인다.
점심먹고 급 짐을 챙겨 목포로 출발.
그렇게 생애 첫 기차 탑승.
조금 징징할 듯도 했지만 짧은 구간이라 대체로 잘 있어줬다.
할머니집 구석구석 다 뒤지며 노는 빵글이.
380일차
9월 2일 토요일
여름방학인 아가다.
새벽부터 일어나더니 거하게 낮잠 잔다.
요즘 그래도 밖에서 제법 자네.
저녁엔 이모네랑 아빠도 합류해서 할아버지 퇴직기념 식사를 했다.
식사 후 평화광장 산책도 하고 파티를 하고 광주로 귀가.
381일차
9월 3일 일요일
집에서 늦잠을 자고 늦은 아침 식사.
할머니 집에서 가져온 상이 사이즈가 딱이다.
오후에는 고모네 집에서 놀다 송정리 할머니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귀가.
382일차
9월 4일 월요일
급 지우네 집에 놀러가기로 했다.
준비 다 하고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들렀는데 아기띠를 꺼내놓고 안아주지 않는다며 울고불고 하는 중.
지우랑 신나게 놀고 귀가.
383일차
9월 5일 화요일 맑음
트니트니 가을학기 첫 수업
끝나고 같이 음료도 한잔함.
저녁에는 빵글이 밥 왕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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