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304~314일차 육아일기(10개월 시작,감기, 자기주도이유식, 네발기기, 폭우)

by ssol 2023. 6. 29.
반응형

304일차
6월 18일 일요일

9개월 마지막 날.
목포 할머니랑 이모할머니, 다모, 효모부 모두 놀러 왔다.
점심에 소동파를 시켜 먹고 하루종일 함께 놀다 복귀.

헤어지고 송정리 할머니댁에 가서 할머니도 만나고 저녁을 먹고 왔다.
이제 잡고 서기의 달인.






305일차
6월 19일 월요일

하루종일 집콕하다 오후 느지막이 연준이 오빠랑 첫 키즈카페를 가봤다.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지만 이리저리 구경도 하고 소꿉놀이를 하다 왔다.
더워서 산책도 못 나가고 이제 어디 갈 데가 없네.






306일차
6월 20일 화요일

오늘도 하루종일 집콕.
뒤늦게 쓰려니 딱히 기억이 안나는 날이네.
산책 다녀와서 물 마시고 캬~~






307일차
6월 21일 수요일

문센데이!
오늘도 일찍 가서 푸드코트에서 이유식과 엄마 김밥 타임.
휴지로 맘껏 노는 날.
엄마는 왜인지 유난히 힘들었다.


다녀오고 나니 엄마 몸살남.
비상약을 먹고 시름시름 앓다가 빵글이를 재우는데 무지 안 잔다.
엄마도 너무 힘들어서 그냥 나와서 쓰러져 자고 뒷마무리는 아빠가.





308일차
6월 22일 목요일

새벽에는 아빠고 앓았나 보다.
어제 아침부터 둘 다 목이 아프다 했는데 엄빠 모두 병났다.
새벽에 너무 아파서 코로나인가 싶어 키트도 해봤는데 음성.
아빠가 병가 쓰고 오픈런으로 병원에 다녀왔다.
아직 빵글이만 살아남고 엄빠는 약 지어옴.
내가 더 심해서 코로나, 독감 검사를 했는데 음성.
주사 한방 맞고 약 짓고 콩나물국밥 사서 들어왔다.
빵글이를 재우고 호로록 밥 먹고 다 같이 기절.

오후가 되니 좀 살만해서 빵글이 반찬을 만들어봤다.
점점 유아식으로 바꿔야 가야 할 타이밍인 듯.
다행히 잘 집어 먹는다.


오후에는 엄빠가 조금 살아나서 심심한 빵글이를 위해 산책도 다녀왔다.
놀이터에서 만난 오빠언니들 구경하다 들어옴.

저녁에는 내일 아침으로 먹을 바나나분유빵도 처음 만들어 봄.






309일차
6월 23일 금요일

어제 만든 바나나분유빵은 다행히 잘 먹긴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못한다.
먹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뱃골이 작으신 빵글 아가씨.

오늘도 오후 느지막이 유모차 산책 나가 놀이터 구경.


요즘 주문해 먹는 샐러드 저녁.
간편하고 배도 부르고 좋다.
오빠는 자극적인 맛이 부족해서 많이 먹고도 허한 듯하다🤣






310일차
6월 24일 토요일

엄마빠 컨디션이 꽝인 관계로 하루종일 집콕.
오후에는 다모랑 이모부가 놀러 오셔서 잘 놀았다.
이모부가 새 바지를 사서 오랜만에 수선하면서 혼자 집중하는 시간.
저녁으로는 쪽갈비도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네👍

빵글이는 혼자 잘 잠들고 밤 느즈막까지 놀다 이모네는 갔다.


엄마는 얼마 만에 시작해 본 드라마인 킹더랜드 본방사수!
스토리는 구리지만 주인공들이 맘에 들어 보는 걸로.





311일차
6월 25일 일요일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서 아빠가 출근할 수도 있어서 오전에 할머니 가게에 다녀왔다.
가능한 일요일마다 할머니 보러 가는 게 정해진 스케줄인데 못 가면 서운해서 일찍 다녀옴.

얌전히 집콕하다 저녁에는 다모네로 저녁 먹으러 출동.
이모부가 맛있는 저녁을 해주셨다.
빵글이도 이모, 이모부랑 신나게 놀고 덕분에 엄마는 좀 쉬었는데 목이 너무 아프고 컨디션이 회복이 안된다.
병원을 한 번 더 다녀와야 할 듯싶다.


할머니집 다녀오는 길에 다이소에 들러 샀던 바구니로 전면책장 만들기 성공.
만원의 행복이다.






312일차
6월 26일 월요일

주말 내내 아빠랑 딱붙하다 출근해서 아빠가 보고 싶나.
아빠 허물 가지고 논다.
호우주의보가 있어서 아빠는 새벽에 출근.

엄마는 오늘도 컨디션이 영 별로다.
약을 다 먹어서 병원을 한번 더 가야지 싶은데 빵글이랑 갈 수가 없으니 엄마는 아파도 안 되겠네😭


돌촬영을 고민하다 주말에 셀프 스튜디오로 예약했다.





313일차
6월 27일 화요일

어젯밤부터 열이 나서 해열제를 먹이고 버티다 소아과 오픈런.
엄빠도 완쾌를 못해서 주사 한방씩 더 맞고 약도 잘 안 들어서 새로 지었다.
엄마는 이번약은 잘 맞는지 이제는 괜찮다.

빵글이는 오후에 또 고열이 나서 이부프로펜 교차복용도 했다.
그러고 나서 지금은 완전히 정상체온인데 밤새 괜찮기를.


많이 아픈지 힘이 하나도 없는 우리 아가.
손가락 끝으로 까딱까딱 논다.
어제 예약한 돌촬영은 다음 주로 연기했다.


저번주부터 다시 혼자 잘 자기 시작했는데 아파서 다시 도루묵이 돼버렸네.



314일차
6월 28일 수요일

간밤에 천둥번개에 비가 많이 왔는데 나랑 빵글이는 잘 잤다.
그런데 아빠는 퇴근 못함.
하루를 꼴딱 새고도 저녁 시간에야 들어왔다.
삼계탕 사다 몸보신하고 모두 일찍 취침.
비야 그만 와.
고생했다. 이번주만 잘 버텨서 부서이동하자!!!

오늘은 컨디션이 좀 나은 듯.
어제부터 갑자기 네발기기만 한다.
배밀기 방법은 까먹었나 보다.
속도가 엄청 느려져서 나를 못 따라온다.
막 태어난 송아지 같다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