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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일차 육아일기(방 꾸미기, 머리쿵 방지쿠션)

by ssol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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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목요일 맑음

오늘은 5시 반쯤 호출당해서 빵글이 옆에서 자는데 빵글이는 거의 1시간을 놀다 다시 잤다.
그래도 엄마가 옆에 있으면 울지는 않는단 말이야.
그렇게 다시 자서 8시 넘어서 기상.

오늘도 항상 똑같은 하루가 지나갔다.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침대 옆 공간에 놀이공간을 만들어주려고 매트를 깔았다. 그래서 장난감과 책을 몇 가지 가져다 놓았다.
티비장은 이제 제 기능을 잃어서 수납공간 겸 간단한 교구장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수납장 문은 빵글이가 잘 열지 못할 것 같은 방식이라서 다행이다.
곧 잡고 일어서게 되면 수납장 위쪽으로 자고 일어나서 가지고 놀만한 간단한 교구들을 놓으려고 한다.
그림은 예쁜데 너무 오래된 책을 빵글이가 자꾸 먹어서 낱말카드처럼 잘라서 문에 붙여주었다.
당분간 이렇게 저렇게 잘 써보자.


빵글이 겨울옷을 넣고 여름옷을 꺼내면서 서랍장도 한번 정리했다.
신생아 시절부터 사용하고 보관하던 물건이 많다.
9월과 11월에 태어날 아가들이 있어서 주려고 따로 꺼내 모았더니 서랍장이 홀랑해졌다.
여름옷 세탁이 끝나면 빵글이 옷을 다시 정리해 봐야겠다.

서랍장을 정리하면서 나온 머리쿵 방지쿠션.
앉아서 뒤로 넘어지던 시절이 이제 지나서 사용시기를 놓쳤다.
사실 빵글이가 많이 넘어지지도 않았던 것 같다.
이 쿠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지나간 걸 보면.
귀여운데 그냥 넘어가긴 아쉬어서 착용샷만 하나 남겨본다.
이걸 쓰기엔 너무 짱짱하죠??
이제 앉아서 앞으로도 숙여 기어가는걸요.


오후에는 오랜만에 산책을 다녀왔다.
이건 뭐 거의 여름이다! 너무 더웠다.
엄마아빠 여름옷도 정리해야겠는 걸.
할 일이 태산이다~~~

오늘은 마지막 이유식도 6시 반에 먹어서 막수를 오래 버티다가 8시가 넘어서했다. 퇴근한 아빠랑 조금 놀다가 밤잠을 잔다.
엄마아빠는 피자를 시켜 먹고 육퇴!!
빵글이 잠이 줄어드니 저녁식사 준비를 계속 못하게 된다.
스케쥴 구상을 다시 해봐야겠다.
오늘도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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