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일요일 흐림
오늘도 호출하신 빵글님.
오늘 아침엔 엄마도 아빠도 안일어나서 혼자서 거의 1시간을 잠자는 엄마를 괴롭히면 놀았다.
엄마 좀 일어나보세요.
저 기저귀가 축축하고 배도 고파요.

배가 많이 고팠는지 240을 먹었다. 엄마가 미안😅
요즘 매일 새벽에 깨는게 이앓이인가도 싶고 이제 8개월에 접어드니 이가 날 때도 되서 매일 만져보고 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만져보니 딱!!! 나와있다.
어제만 해도 없었는데 언제 나왔니???
사진은 혀를 안비켜줘서 절대 찍을 수 없었다.
정말 이앓이였던거니??? 그러기엔 또 우리 빵글이는 너무 순하게 지나간다. 특별히 많이 떼쓰지도 않았고 엄마를 힘들게 한 건 새벽에 깨는 것 밖에 없었다.
어디서 이런 순둥이가 나온거니??
낮잠도 자고 놀다가 외식을 계획해본다.
솥밥이 먹고 싶다. 임산부일 때도 그랬는데 솥밥은 배달도 포장도 안되니 참 먹기 힘든 음식이다.
문센에 다니면서 항상 오빠랑 한번 와봐야지 싶었는데 오늘 외식은 롯데백화점이다!
역시 평일보다는 사람이 많지만 주차도 편했고 적당히 붐벼서 괜찮았다.
순두부찌개 솥밥정식과 쌀국수을 먹었다.
빵글이는 졸려하는데 유모차에서 잠들지 않아서 조금 아쉽.
더 차분할 수 있었는데...
적채, 닭안심, 비트를 사서 나왔다.
돌아오는 길에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도서관에 신청해놔서 가지러 갔다.
아주 좋아👍 2권 겟!! 하반기에도 신청해야겠다.
새책 읽어보자 빵글아~

집에와서 수유를 하고 낮잠을 잤다.
엄마도 잠들었는데 중간에 빵글이가 울면서 깨어나서 옆에 누었다가 다시 같이 잠들었다.
거의 2시간쯤이나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송정리 할머니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도착하니 고모네도 와계셨다.
엄마, 아빠는 밥을 먹고 빵글이는 할머니가 먹어주셨다.
다행히 맛있게 잘 먹은 빵글이.
정신없는 언니, 오빠들과 놀다가 집에 오는 차안에서 잠이 들었다.
할머니 집에서도 졸려해서 한숨 재우려고 했는데 시끄러워서 잘 수가 없었지😅
빵글이는 집에와서 옷 갈아입고 맘마 먹고 오늘 못만난 이모들과 통화하고 밤잠을 잔다.
엄마는 내일 먹일 달걀노른자 토핑을 만들기까지 끝나고 육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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