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화요일 흐림, 비
새벽에 또 깼다😭 옆에 누우면 바로 잠들어서 조금 누워있다 나와서 다시 안방에서 잤다. 그런데 얼마나 지났을까? 또 운다.
다시 빵글이 옆에 누워서 아침까지 취침.
오늘은 또 일찍도 일어나셨다.
7시도 전에 일어나서 엄마를 깨운다.
너무 졸린데 엄마도 강제 기상.
요즘 분유는 참 잘 먹는 빵글이.
첫수로 200을 먹고 200, 130, 200 먹어서 오늘 분유만 730을 먹었다. 엄마 기억에는 최고 기록인 듯.
오늘은 이유식도 조금 더 먹었다.
아프기 전에는 수유텀에 이유식을 먹었었는데 일주일 정도 이유식을 안 먹었더니 배고플 때 이유식을 주면 난리가 나는 것 같다.
분유는 꿀떡꿀떡 빨리 배가 차는데 이유식은 얼른 배가 안 부르니까.
그래서 오늘은 수유텀 중간 시간에 이유식을 2번 먹었다. 양도 먹던 거에 절반 정도만 줬다.
오늘도 짜증은 냈지만 어찌어찌 다 먹긴 했다.
다시 이유식 잘 먹는 빵글이가 되자!
오후에는 서영이 언니가 놀러 왔다.
빵글이는 엄마랑 둘이는 심심한지 요즘 떼쓰는데 언니랑 고모랑 같이 노니깐 새롭고 재밌는지 4시간을 깨어있었다.
고모랑 놀면서 오늘은 처음 조금 기어가는 것도 성공했다.
다리를 꼼지락꼼지락 하면서 앞으로 조금씩 나간다.
조만간 속도 붙어서 곧 잘 길 것 같다.
드디어 길 생각을 하는구나.

너무 졸려서 빵글이는 자고 언니는 집으로 갔다.
초토화된 거실을 정리하는데 위층 이모네로 저녁 먹으러 오라신다.
마침 오빠도 비가 와서 늦게 퇴근한다고 했는데 럭키👍
후다닥 빵글이 챙겨서 올라갔다.
장어에 오리에 삼겹살까지 쌈 많이 싸서 먹었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혼자 먹어야 했던 저녁밥도 해결하고 빵글이도 봐주시고 좋다.
8시쯤 돌아와서 막수하고 기저귀 갈고 보습하고 양치하고 바로 기절.
빵글아 오늘은 맘마 많이 먹었으니깐 잘 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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