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95일차 육아일기(잠자리 환경 변화, 당근 토핑, 컴포즈 야식)

by ssol 2023. 3. 1.
반응형

3월 1일 수요일 맑음

오늘도 1시, 5시에 2번이나 깬 빵글이.
뒤집기 지옥이 이제야 오는지 바르게 눕혀주면 뒤집기 방지쿠션을 넘어서까지 뒤집으려고 애를 쓴다.
이러면 엄마 힘들어.
오늘 밤잠에는 뒤집기 방지쿠션을 뺐는데 입면 자세가 바뀌어서 그런지 울다가 엎드려서 잠들었다.
밤새 이렇게 자려나 걱정이네.


엄마는 새벽에 2번이나 깨서 날 샌 것 같은 컨디션😭
아빠랑 먼저 기상하고 엄마는 나중에 일어나서 안마의자 먼저 했다.
온몸을 두들겨 맞은 거 같아🤣
아침부터 라면을 끓여 먹었다.
어제 환기시킬 때 밖에서 들어오는 라면 냄새에 엄청 먹고 싶었는데 참았다지.

아침을 먹고 놀다 빵글이랑 아빠는 낮잠을 자고 엄마는 씻고 작은방 2를 정리 좀 했다.
빵글이방을 비우느라 작은방 2가 지금 거의 창고 수준.
싹 다 빨리 해치우고 싶은데 빵글이를 보면서는 영 진도가 안 나가네.

낮잠에서 깨서 건축자재백화점으로 외출을 했다.
주방에 콘센트를 하나 더 만드려고 부품을 보러 갔는데 결국 원하는 건 없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돌아오는 길에 로컬푸드에서 빵글이 이유식 할 당근도 샀다.
빵글이는 집에 다 왔는데 차에서 잠들어 버렸다. 도착해서 눕혀주니 1시간을 더 넘게 자버려서 수유텀이 훌쩍 넘어버렸네.
아빠랑 이유식도 먹고 수유도 했다.
엄마는 그 사이에 당근토핑 만들기.



오후에는 할머니 가게에도 잠깐 들렸다 들어왔다.
빵글이가 마지막 낮잠을 자는 동안 제육볶음을 해 먹고 마감을 해갔다.
때마침 일어난 빵글이 마지막 수유도 하고 한참 아빠랑 노는 동안 엄마는 후다닥 바디필로우를 리폼했다.
임산부 때 선물 받은 바디필로우인데 빵글이까지 요긴하데 잘 쓰고 있다.
2개가 붙어있는 형태였는데 빵글이 잠자리 4면에 둘러주려고 2개로 분리시켰다.
그리고 야식 디저트 사러 컴포즈 다녀오기.
아주 잠깐이지만 몸이 아주 가볍다😅


다녀오니 밤잠에 들어간 빵글이.
한참을 뒹굴다 엎드려서 잠들었길래 바르게 눕혀주니 깨버려서 울고 다시 잠을 안 자서 괜히 건드렸나 미안했다.
겨우 다시 잠들고 1시간쯤 지나서 방금 다시 똑바로 눕혀주니 계속 잔다.
오늘밤도 예의주시하느라 엄마가 못 잘 듯하다.
빵글아 너라도 잘 자라ㅋㅋ

반응형

댓글